김기현 '현충원 참배'…"무너진 대한민국 기강 세우겠다"

입력 2021-05-04 09:24   수정 2021-05-04 09:26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겸(사진)는 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방명록에 '어제의 헌신을 새기고 오늘의 책임을 다하며 내일의 번영을 이루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김 권한대행은 현충원 참배를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수많은 애국 선열의 뜻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무너진 대한민국의 기강도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의 위상도 다시 확립하겠다"며 "행복한 국민이 자유롭게 살아가는 나라를 만들도록 모든 것을 바쳐 싸울 건 싸우고 일할 것은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현충원을 찾아 고(故)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모두 참배한 것과 관련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권한대행은 "저희(국민의힘)의 경우에도 다음달 쯤으로 예상되지만 당 대표가 선출이 되면 아마 여러가지 행보를 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전했다.

이날 현충원 참배 일정에는 원내수석부대표로 지명된 추경호 의원, 원내부대표로 지명된 강대식·엄태영·강민국·김예지·전주혜·조명희 의원 등이 동행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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