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외환보유액 4523억달러…달러 약세에 '사상 최대'

입력 2021-05-06 07:26   수정 2021-05-06 07:28


미 달러화 약세의 영향으로 국내 외환보유액이 한 달 만에 사상 최대치로 올라섰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1년 4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내 외환보유액은 4523억1000만달러로 지난 3월 말(4461억3000만달러)보다 61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와환보유액은 지난 2월 4475억6000만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후 한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으나 4월 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미 달러화 약세로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하고,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증가하면서 외환보유액이 다시 늘어난 영향이다.

지난달 중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지수는 90.61로 전월(93.30)보다 2.9% 내렸다.

지난 3월 말 기준 국내 외환보유액은 세계 9위 수준으로 1계단 하락했다. 1위인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3조1700억달러로 350억달러 감소했다. 이어 일본(1조3685억달러), 스위스(1조520억달러), 인도(5770억달러), 러시아(5733억달러), 대만(5390억달러), 홍콩(4914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4489억달러) 순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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