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엔케이, 성장 지속 전망…中 진출로 동력 확보”

입력 2021-05-06 08:14   수정 2021-05-06 08:16

하나금융투자는 6일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에 대해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성장으로 인체적용시험에 대해 수요가 늘면서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진출로 지속적인 성장동력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900원을 제시했다.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는 2010년 설립된 피부인체적용시험 전문 기업이다. 화장품 미용기기 건강기능식품 등의 인체적용시험을 대행하고 있다. 국내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지난해 1634건의 시험을 진행했다. 2015년부터 연평균 26%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화장품 원료 개발 및 생산 기업인 대봉엘에스다.

회사의 올 1분기 예상 매출은 42억원, 영업이익은 19억원이다. 정민구 연구원은 “코로나19 완화로 매출은 늘겠지만, 영업이익은 신규 연구시설 증설 비용 등의 선반영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저조할 것”이라며 “다만 신규 연구시설 가동이 본격화되는 2분기부터 점진적 수익성 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반기로 갈수록 증설 효과 및 수주가 늘면서, 분기별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란 판단이다. 2021년 매출은 223억원, 영업이익은 113억원으로 추산했다.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의 성장세는 인체적용시험 수요 증가로 지속될 것으로 봤다.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성장으로, 인체적용시험 시장도 같이 성장할 것이란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코스메슈티컬 제품은 의약품이라는 특성상 제품의 기능성과 안정성이 중요하고, 화장품법에 의거해 인체적용시험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회사는 경쟁사 대비 다수의 임상데이터 및 코스메틱 전문인력과 국내외 대형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며 “회사의 작년 국내외 대형 고객사 매출 비중은 37%로 2017년 28%에서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향후 건강기능식품과 피부미용기기 등으로 품목을 확장해 관련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중국 시장 진출로 장기적인 성장 동력도 확보했다는 평가다. 정 연구원은 “중국 코스메틱 시장은 화장품 광고 규제에 따라 인체적용시험 수요가 늘고 있다”며 “피엔케이임상피부연구센타는 올 하반기 중국 법인을 설립해 내년부터 중국 매출을 가시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올해 전방산업 회복에 따른 수주 증가 및 신규 시험센터 증설 효과로 분기별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중국 진출을 통한 외형성장 또한 기대되는 만큼, 꾸준한 관심이 필요한 기업”이라고 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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