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교사와 놀면서 배우는 영어키즈클럽 프로맘킨더

입력 2021-05-06 10:21   수정 2021-08-24 19:05



백화점이 단순한 쇼핑의 공간을 넘어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내에 영어키즈클럽이 문을 열었고, 올 하반기 동탄점에도 입점을 계획 중이다. 현대백화점도 지난달 영어키즈카페를 입점시키는 등 영어키즈클럽을 향한 백화점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이 2019년 12월 업계 최초로 타임스퀘어 내에 영어 키즈카페인 ‘프로맘킨더’를 선보였을 당시만 해도 모두 생소하게 여겼으나 아이가 영어키즈클럽에서 시간을 보내는 동안 부모들은 자연스럽게 백화점 소비시간 증대로 이어지면서 차별화 된 서비스로 자리잡게 된 것으로 판단된다.
프로맘킨더는 현재 영등포, 신도림, 명동, 천호, 분당, 해운대 지역의 신세계 백화점과 현대백화점, AK백화점에 입점해 있다. 백화점 뿐만 아니라 그랜드조선호텔 부산에도 입점하는 등 백화점과 호텔의 연이은 러브콜로 2년 만에 8개 지점을 운영중이다.

일반 키즈카페에 비해 프리미엄 영어키즈클럽이 인기를 끄는 요인은 영어학습이라는 장점도 있지만, 교사의 학생에 대한 밀착 돌봄도 적지않은 요인이다.
한 명의 교사가 10명 내외의 어린이들을 돌볼 수밖에 없는 키즈카페와 달리 프로맘킨더 영어키즈클럽은 외국인 교사 한 명이 1~2명 내외의 아이를 돌본다.

특히 4~8세의 회원제 멤버십으로 운영, 주입식 영어교육이 아닌 맨투맨식 프리미엄 영어 키즈클럽으로 매월 영미권 우수아동작가의 선정도서를 함께 읽고 이를 기반으로 매주, 매월 업데이트되는 특별한 자체제작 교보재(워크시트, 크래프트)들을 활용하여 재미있게 놀면서 학습한다는 점이 젊은 부모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 것으로 보여진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예전 부모들은 쇼핑하는 동안 아이가 잘 놀 수 있고, 또 잘 돌보아 줄 수 있는 키즈카페에 만족했지만 요즘은 학습 효과까지 동시에 얻기를 원하는 고객이 늘었다”며 “특히 영어를 접목한 프로그램의 수요가 높아 영어키즈클럽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프로맘킨더는 이달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한 모바일 예약 시스템을 개발하여 출시 예정이다. 카카오톡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간편하게 예약하고 예약정보와 멤버십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프로맘킨더 관계자는 “백화점 내 문화공간이 변화하면서 프리미엄 영어키즈클럽에 대한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부모 모두에게 즐겁고 유익한 방향의 사업 확대를 공격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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