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박준영 부인 '도자기 밀수 의혹' 제가 봐도 답답"

입력 2021-05-06 11:48   수정 2021-05-06 11:50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이 야당에서 '부적격' 후보자로 판정한 박준영 해양수산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등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박 의원은 특히 박 후보자 부인의 도자기 밀수 의혹을 언급하며 "제가 봐도 답답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후보자들에 대한 논란이 많고, 국민 정서와 안 맞는 부분이 있다는 지적이 반복되는 감은 있지만 다음주에 당 입장이 결정될 것"이라며 "(흠결은 있어도 탈락 사유까지는 아니라는 게) 지금까지의 당 분위기"라고 말했다.

박 후보자가 '도자기 밀수 의혹'과 관련해 인사청문회에서 도자기 등 반입 물품을 집에서 사용했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에 대해 "국민 정서나 눈높이에는 좀 부족한 해명으로 비춰지긴 한다"면서도 "'현행법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인가'의 측면에서 살펴볼 부분도 있다"고 지적했다.


진행자가 "민주당이 야당이었어도 박 후보자를 납득했을 것인가"라고 묻자 "제가 봤을 때도 좀 답답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고의를 갖고 재산상 이익을 취했는지 여부와 도자기 구매 경로 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보통 '낙마'라고 표현하는 단계는 위법성이 좀 명백해진 경우에 거론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자사항공기로 명품을 가져와 본인이 썼는데도 징역 8개월을 선고 받고 박 후보자는 외교행랑(외교관 이삿짐)을 통해 들여오지 않았나"라는 질문에는 "그래서 후보자 본인은 관세청의 처분이나 판단 이런 것들을 받아보겠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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