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아도 꿈결' 조한결, 삭발로 진심보이며 김인이 설득->화해의 포옹

입력 2021-05-07 22:03   수정 2021-05-07 22:05

'속아도 꿈결'(사진=방송 화면 캡처)

김인이가 조한결의 마음을 받아주기로 했다.

7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에서는 금민아(김인이 분)가 임헌(조한결 분)의 정성에 마음을 열었다.

이날 임헌(조한결 분)은 육아 용품을 잔뜩 들고 나타났다. 이어 임헌은 "너한테 증명해보이는거다. 아빠 자격 없다고 했지? 맞아.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 동영상도 보고 나 이제 기저귀 갈 줄 알아. 분유 타는 것도 배웠다"라며 연습한 걸 보여주려 했고 이에 금민아는 임헌을 말렸다.

이어 임헌은 "이게 7kg이래. 애기가 7개월쯤 되면 이정도 된데. 나는 남자인데도 너무 힘든데 내가 진짜 잘못한거 알았다. 할수만 있다면 내가 임신하고 싶다. 미안해. 이렇게 고생하게 해서. 나도 이거 매고 다닐게 이거 매고 학교 다니고 이거 매고 알바도 다닐게. 내가 할 수 있는거 다할게. 너 옆에서 너랑 애기 책임질 수 있게 해줘"라며 진심을 전했다.

또한 임헌은 "네가 내 마음을 믿어주기만 하면 머리 밀 수 있다. 내 머리는 자라지만 네 마음은 놓치면 끝이잖아"라며 자신을 말리는 금민아 앞에서 머리를 밀려고 했다. 이에 금민아는 "알았어. 너 진짜 나한테 인생 바칠거야? 나만 사랑할거야? 또 도망가면"이라고 물었다. 그러자, 임헌은 "안 도망가. 네가 도망가도 내가 찾을거야. 금민아 사랑해"라고 고백했고 두 사람은 화해의 포옹을 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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