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유료 구독자 90%는 온라인 구독

입력 2021-05-07 15:39   수정 2021-05-07 16:01



뉴욕타임스(NYT)의 구독자 10명 중 9명은 온라인 구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NYT는 올해 1분기(1~3월) 보고서를 통해 종이신문과 온라인 구독자 모두 78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가운데 690만명(약 88%)이 온라인 구독자였다. 유료 구독 신청을 하지 않고 웹사이트에 계정만 등록한 회원 수를 더하면 처음으로 전체 독자가 1억명을 넘어섰다.

다만 지난 1분기에 늘어난 온라인 구독자 수는 30만1000명으로 2019년 3분기 이후 분기 기준으로 가장 적었다. 작년에는 온라인 구독자 수는 증가 폭이 230만명에 달했다.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에서 조 바이든으로 교체되면서 뉴스에 대한 관심이 많이 감소했고, 온라인 구독자 증가세가 둔화했다고 NYT는 분석했다.

NYT는 2025년까지 온라인 구독자 1000만명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종이신문보다 비용이 훨씬 적게 드는 온라인 부문 비중을 키워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1분기 이 회사의 영업이익은 68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4% 급증했다. 매출은 4억7300만달러로 6.6% 증가했다. 온라인 구독과 디지털 광고로 올린 매출이 2억3900만달러로 종이신문 매출을 포함한 전체 매출의 절반을 넘겼다.

NYT는 뉴스레터를 구독 중인 독자들을 유료 구독자로 끌어들이겠다는 구상도 갖고 있다. 약 1500만명의 독자들이 매주 뉴스레터를 받아보고 있기 때문이다. NYT의 간판 뉴스레터인 '더모닝'의 경우 구독자가 500만명에 달한다. 메러디스 코핏 레비엔 NYT 최고경영자(CEO)는 "시간이 지날수록 유료 구독 서비스를 실질적이고 수익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박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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