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조직망 다지는 與 '빅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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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5-09 17:01   수정 2021-05-10 03:41

전국 조직망 다지는 與 '빅3'

여권의 ‘빅3’ 대선 주자로 꼽히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전국의 조직망을 다지는 데 전력을 쏟아붓고 있다. 이르면 다음달부터 본격화될 대선 후보 경선을 대비한 포석이다.

이 전 대표는 9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가덕신공항 추진 신복지 부산포럼’ 창립총회에 참석했다. 신복지포럼은 이 전 대표를 후원하는 일종의 외곽 조직이다. 이날 부산포럼에는 부산지역 정치권과 상공인·시민사회·학계 주요 인사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최인호 민주당 의원이 상임공동대표를 맡았고, 박재호·전재수 의원이 특별고문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전 대표는 지난 8일엔 광주에서 ‘신복지 광주포럼’ 창립총회를 열었다. 신복지포럼은 광주와 부산 이외에도 16일 제주, 22일 충남 등 17개 광역시·도별로 창립 행사를 열 예정이다. 10일엔 이 전 대표의 싱크탱크인 ‘연대와 공생’이 서울에서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여권 대선 주자 중 여론조사 지지율 선두인 이 지사는 12일 서울에서 열리는 ‘민주평화광장’ 창립대회에 참석한다. 이 지사의 후원 조직이다. 5선인 조정식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기로 했다.

정치권에서는 이 지사 후원 조직이 ‘민주’ ‘평화’와 함께 ‘광장’을 내세운 점을 주목하고 있다.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가 운영하는 연구재단 명칭(광장)과 같아서다. 조 의원도 이해찬계 인사로 분류되던 사람이다. 이재명계 의원 모임인 ‘성장과공정포럼(성공포럼)’은 20일 발대식을 연다. 안민석·노웅래 의원 등 중진을 비롯해 30여 명의 의원이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임종성 의원이 주도하는 지원 조직 ‘공명포럼’도 곧 출범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총리는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정세균계 의원 모임인 ‘광화문포럼’에 참석하기로 했다. 정 전 총리는 기조 강연을 통해 혁신과 복지, 청년 지원 방안 등에 대한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광화문포럼에는 김영주·안규백·이원욱·김교흥 의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오형주/고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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