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진이형, 야구장 버거쿠폰 쏜다

입력 2021-05-09 17:10   수정 2021-05-10 02:57

신세계푸드가 인천 SSG랜더스필드에 노브랜드 버거 100호 매장을 열었다. 야구장과 유통 콘텐츠를 결합하는 신세계그룹 마케팅 전략의 일환이다. 지난달엔 SSG랜더스필드에 야구장 내 첫 스타벅스 매장을 내기도 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앞서 “야구단 인수는 유통이라는 본업에서 더 잘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8일 인천 문학동 SSG랜더스필드 1루 1층 매표소 옆에 노브랜드 버거 100호 매장인 SSG랜더스필드점을 열었다. 야구를 관람하며 햄버거, 치킨, 감자칩, 음료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랜더스팩’ ‘랜디팩’ 등 야구장 전용 메뉴도 출시했다.

노브랜드 버거 100호점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도 진행했다. 노브랜드 버거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비자 100명을 선정해 SSG랜더스의 홈 경기 모바일 예매권 두 장과 시그니처 세트를 제공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SSG랜더스가 1점을 낼 때마다 관람객 100명에게 노브랜드 시그니처 버거 세트 쿠폰을 선물했다. 경기 후엔 관람객 2000명 전원에게 오는 6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노브랜드 시그니처 버거 세트 쿠폰을 줬다.

이날 경기에서 제이미 로맥 SSG랜더스 선수가 홈런을 치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100만원의 기부금을 인천지역 아동보육시설에 전달하기도 했다.

신세계푸드는 2019년 8월 노브랜드 버거를 처음 선보였다. 이후 20개월 만에 100호점을 열었다.

전설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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