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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전 챔피언도…"AZ 백신 접종 후 다리 절단"

입력 2021-05-09 21:20   수정 2021-05-09 21:24



전직 태권도 세계 챔피언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후 세균 감염으로 다리를 절단했다.

7일(현지시간) 스탬포드 머큐리 등 영국 현지 언론들은 1987년 세계 태권도 챔피언 출신 데이브 미어스가 백신 후유증으로 다리를 절단했다고 보도했다. AZ백신 접종 후 몇 시간 만에 고열과 기침 등 독감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 후 상황이 점점 악화되면서 결국 다리를 절단했다는 것.

보도에 따르면 데이브 미어스는 태권도 뿐 아니라 무에타이에도 능했고, 21년 동안 해외를 돌며 전문 사진작가로도 활동했다. 코로나19로 사업이 무너지기 전까지 바를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해 4월, 코로나19가 심해지면서 영국으로 돌아왔고, 고향인 스탬포드에서 지내왔다.

지난 3월 4일 AZ 백신을 접종 받은 데이브 미어스는 몇 시간 내에 독감과 유사한 증상이 나오기 시작했고, 발까지 부풀어 오르면서 지난 4월 10일 지역 병원을 찾았다. 결국 부풀어 올랐던 왼쪽 다리는 무릎 아래 부위로 절단됐다.

이상 증상에 대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데이브 미어스는 AZ 백신 접종과 관련있는게 아니냐는 입장이다. "끔찍한 열이 시작돼 입원까지 했는데, 4월 12일에 발이 터지면서 사방에 피가 튀었다"는 것.

의료진은 "원인을 알 수 없는 바이러스 노출로 다리를 절단하는 방법밖에 없었다"는 입장이다. AZ 백신과의 연관성은 밝혀지지 않았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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