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코로나19 환자 1000명 아래로…실내 마스크 해제 논의중

입력 2021-05-10 07:47   수정 2021-05-10 07:4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장 높은 이스라엘의 전체 코로나19 확자 수가 1000명 아래로 내려갔다.

일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은 9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서 현재 치료 중인 코로나19 환자는 985명으로, 지난해 3월21일 이후 처음으로 1000명선을 하회했다고 보도했다.

지난주 100명대이던 중증 환자 수는 이날 오전 기준 84명이며, 이 가운데 인공호흡기의 도움을 받는 환자는 50명이다.

대부분의 방역 제한 조치 완화에도 감염지표가 꾸준히 개선되면서, 이스라엘은 조만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논의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은 지난 1월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에 달했지만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사망자와 감염자수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현재 코로나19 백신 2회차까지 접종을 마무리한 사람은 전체 인구의 60% 이상인 507만4522명이라고 밝혔다. 16세 이상인 접종 대상자 기준 접종률은 80%를 넘었다.

또 지난 8일 하루 신규 확진자는 17명으로 집계됐다. 1만1581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0.2%만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코로나19 방역 담당자인 나흐만 아쉬 교수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조만간 실내 마스크 해제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쉬 교수는 "우리는 최신 방역 조치들이 감염률의 증가를 초래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한 후, 이 문제(실내 마스크 해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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