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이 텃세 부렸다? 문숙 하차의 진실

입력 2021-05-10 15:27   수정 2021-05-10 15:29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문숙 하차와 관련해 배우 김영란이 억울함을 드러냈다.

10일 방송되는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언니들에게 평창의 물맛을 보여주고 싶은 막내 김청의 주도 하에 다 함께 대관령의 계곡을 찾았다.

계곡에 도착한 자매들은 민물고기를 잡아 매운탕을 만들겠다는 포부로 온 몸을 바쳐 낚시에 임했다. 그런데 고기잡이를 하던 중 혜은이에게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다. 물속에서 순식간에 벌어진 사고에 자매들은 깜짝 놀라 혜은이를 지키러 뛰어들었다.

이때 김영란은 “우리 언니 살려줘”라며 다급하게 외쳤고 주변에 있던 김청의 지인들까지 힘을 합세했다.

소란스러웠던 고기잡이를 마치고 집으로 귀가한 자매들은 매운탕을 만들어 저녁 한 상을 차렸다.


맛있는 음식을 먹던 중 김영란은 “맛있는 걸 잘 사주시던 분들이 생각난다”며 “김용건, 연규진 선배님이 맛있을 걸 참 잘 사주셨는데”라며 그리운 동료들을 언급했다.

박원숙 또한 김용건을 떠올리며 “우리 아들 결혼식 때 너무 고마웠어”라며 박원숙의 어머니까지 고마워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한편 잠들기 전 찜질을 하며 보내던 자매들은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댓글을 언급했다.

자매들은 이때다 싶은 마음으로 서로의 댓글 읽기에 돌입했다. 각자 본인이 언급된 댓글을 읽어주면 즉석에서 댓글에 대한 답변을 하며 해명의 시간까지 가졌다.

직설적인 댓글을 직접 듣자 자매들은 얼굴에 열이 오른 모습을 보이기도. 특히 김영란은 “문숙 언니 하차가 내가 텃세 부려서래”라며 시즌2 출연자인 문숙의 하차 관련한 소문을 언급, 속내를 드러내던 중 눈물을 쏟았다다. 10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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