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오마이걸 "신곡 부담감 있어, 방향성 고민 많았다"

입력 2021-05-10 16:25   수정 2021-05-10 16:27


그룹 오마이걸(OH MY GIRL)이 설렘 가득한 컴백 소감을 밝혔다.

오마이걸(효정, 미미, 유아, 승희, 지호, 비니, 아린)은 10일 오후 여덟 번째 미니앨범 '디어 오마이걸(Dear OHMYGIRL)'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멤버 미미는 건강 상의 이유로 행사에 참여하지 못했다.

오마이걸의 컴백은 지난해 발표한 미니 7집 '논스탑(NONSTOP)' 이후 약 1년 1개월 만이다. 효정은 "1년 1개월만에 나오는 만큼 앨범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무대도 열심히 준비했다. 기분이 좋기도 하고 신기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오마이걸은 지난해 '살짝 설렜어'와 '돌핀(Dolphin)'으로 2연타 히트에 성공하며 음원 차트 올킬은 물론 음악방송 8관왕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두 곡 모두 누적 음원 스트리밍 1억을 돌파해 가온차트 플래티넘 인증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전작이 큰 인기를 얻었기에 신곡에 대한 부담감이 느껴지진 않았을까. 지호는 "신곡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지만 앞으로 더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고 답했다. 그는 "급격한 변화를 보여드리기보다는 '살짝 설렜어'나 '돌핀'처럼 밝은 에너지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던 던 댄스'로 나왔다. '던 던 댄스'가 우리의 또 다른 터닝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린도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최대한 마음 편하게 즐기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무대 위에서 멤버 간 '케미'와 오마이걸만의 매력을 봐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오마이걸의 여덟 번째 미니앨범 '디어 오마이걸'은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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