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다이빙하다가 '초대형' 암컷 황소상어 마주친 잠수부 [박상용의 별난세계]

입력 2021-05-12 05:00   수정 2021-08-06 16:27

미국 플로리다주 해안에서 프리다이빙을 하던 잠수부가 초대형 상어와 맞닥뜨린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11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달 초 미국인 잠수부 존 무어 씨(55)는 플로리다주 주피터 해안에서 프리다이빙을 하던 중 비정상적으로 몸집이 큰 암컷 황소상어를 마주했다. 황소상어는 가장 위험하고 공격적인 성격을 지닌 상어로 꼽힌다. 바다에서 만난 사람을 공격한 횟수는 상어 종 가운데 세 번째로 많다.

무어 씨가 만난 황소상어의 이빨은 면도날처럼 날카로웠고, 눈동자는 노란색이었다. 무어 씨는 "비정상적으로 몸집이 큰 암컷이었다"며 "임신을 했을 가능성이 매우 크며 식사를 거르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황소상어는 이른 봄 먹이 물고기를 대거 흡입하기 때문에 과체중이 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무어 씨가 촬영한 사진에는 해당 황소상어가 머리와 가슴을 고정한 채 먹이를 먹으면서 지느러미를 이용해 속도를 늦추는 모습이 담겼다. 무어 씨는 "이 상어는 움직임이 매우 지배적이었다"며 "다이빙을 하는 내내 자신 있게 나에게 다가왔다"고 했다.

황소상어는 일반적으로 몸길이가 2.1~3.3m에 달한다. 몸무게는 650㎏ 이상 나가는 경우가 많다.

박상용 기자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