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스마트물류연구센터, 해수부 스마트컨테이너 실용화 기술개발사업 선정

입력 2021-05-12 10:19  

에이치엠엠·삼성중공업 등과 컨소시엄 구성, 스마트 해상물류 체계 구축 ‘기대’
“글로벌 물류산업 선도 기반 마련, 부산항 경쟁력 제고, 청년 일자리 창출 기여”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스마트물류연구센터(소장 최형림 교수·사진)가 해양수산부 ‘스마트컨테이너 실용화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양수산 스마트화 추진 전략의 하나다. 해양수산부가 오는 2030년까지 스마트 항만과 스마트 선박에 스마트컨테이너를 연계, 완전한 스마트 해상물류 체계 구축을 위한 스마트컨테이너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스마트컨테이너’란 단순한 화물 포장·수송 용기인 컨테이너에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안전한 화물 수송을 도모하고 언제 어디서나 화물의 상태 및 위치를 관리·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컨테이너다.

드라이(Dry, 일반 화물용 컨테이너)와 리퍼(Reefer, 냉장·냉동 장치를 갖춘 컨테이너) 등 2종류를 대상으로 한다. 동아대는 이 사업을 위해 앞으로 4년간 국비 85억 원을 지원받는다. 14개 기업 및 기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연구개발 사업을 수행한다.

동아대 산학협력단 스마트물류센터를 주관기관으로 하는 컨소시엄엔 국내 최대 선사인 ‘에이치엠엠(HMM) 주식회사’와 스마트선박을 건조하는 ‘삼성중공업’,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진흥공사, 인천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등이 참여한다.

이번 사업으로 스마트컨테이너 기술력 확보뿐만 아니라 해운물류 산업 분야 ‘글로벌 공급사슬’ 과정에서의 가시성(visibility) 및 추적성(traceability) 향상, 수출입 화물 컨테이너 프로세스 혁신(자동화 및 간소화), 컨테이너 제조 시장 신규 창출 등 효과가 기대된다.

사업 책임을 맡은 최형림(경영정보학과) 교수는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수행한 산업통상자원부 ‘컨테이너화물 안전수송 기술개발 클러스터사업’에 이어 해양수산부 ‘스마트컨테이너 실용화 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돼 탈부착식 장치를 통한 컨테이너 모니터링에서부터 컨테이너에 내장된 장치를 통한 모니터링 기술까지 확보하게 됐다”며 “우리나라 글로벌 물류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항 경쟁력 제고뿐만 아니라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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