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사모펀드 베인캐피털(PEF)이 휴젤 지분 매각을 검토 중이다.
13일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휴젤의 최대 주주인 사모펀드 베인캐피털이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복수의 소식통은 베인캐피털이 44.4%에 달하는 휴젤 지분을 최대 20억달러(약 2조 2000억원)에 매각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휴젤 주식은 주당 20만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재 휴젤의 시가총액은 2조 5000억원 수준으로 해당 지분의 시세는 1조원대 초반 수준이다. 하지만 경영권 프리미엄을 감안해 더 높은 가격이 매겨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소식통들은 베인이 매각 작업을 위해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손을 잡았지만 아직 예비 검토 단계인 만큼 결정을 번복할 가능성은 있다"라고 덧붙였다.
휴젤은 보툴리눔 톡신, 필러 등 미용성형 의약품을 제조·판매하는 회사다. 베인캐피털은 2017년 'LIDAC(Leguh Issuer Designated Activity Company)'라는 법인을 통해 약 9275억원을 들여 휴젤의 경영권을 인수한 바 있다.
마켓인사이트 뉴스팀 ins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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