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C역 앞 삼표에너지 부지…최고 36층 주상복합 짓는다

입력 2021-05-13 17:24   수정 2021-05-14 02:56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과 붙어 있는 서울 은평구 증산동 삼표에너지 부지가 민간임대주택과 다문화박물관 등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지난 12일 제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수색·DMC역 주변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특별계획구역10(삼표에너지 부지) 세부개발계획을 수정 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증산동 223의 15 일대 삼표에너지 부지(대지 9065㎡)는 LPG충전소와 창고 용도로 사용 중이다. 지하철 6호선·경의중앙선·공항철도선 환승역인 DMC역과 접해 있다.

이 부지의 용도지역은 이번에 제2종일반주거지역과 준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됐다. 건축물 용도계획에 따르면 업무시설(40%) 임대주택(39.4%) 판매시설(15.7%) 문화·집회시설(4.9%)로 채워진다. 건물은 지상 최고 36층, 3개 동으로 이뤄진다. 이 중 업무시설은 29층짜리 1개 동, 공동주택(임대주택)은 지상 35·36층 2개 동에 299가구로 조성된다.

부지 개발에 따른 기부채납(공공기여, 특별계획구역 면적의 25% 이상)으로 수색로변 도로를 확장하고, 다문화박물관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들인다. 또 업무시설 최고층을 개방해 북한산과 불광천 조망이 가능한 옥상전망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DMC역 철도역사복합화계획 및 상암택지개발지구 13~15구역 개발과 연계해 보행 네트워크도 설치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 부지를 주거·업무·상업·문화용도로 복합개발해 주거안정은 물론 고용기반 확충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보라매역 인근 부지(동작구 신대방동 377의 1·대지 2719㎡)도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위해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근린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했다. 보라매역 역세권은 내년 신림선(보라매역)이 추가 개통되면 환승역세권으로 확대된다. 이 부지는 지하 5층~지상 19층 규모의 복합주거시설로 탈바꿈하게 된다. 공동주택 232가구(임대주택 52가구 포함)와 지역 주민을 위한 보건지소, 창업지원시설(공공임대 업무시설) 등이 조성된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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