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조릿대’로 만든 펫푸드 ‘프롬한라스틱’ 출시

입력 2021-05-13 12:54   수정 2021-07-12 15:30



국내 최초로 한라산 약초인 조릿대를 활용한 펫푸드가 출시되어 화제다. 제주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여 제주의 산림과 어가를 살리는 착한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소셜벤처 기업 ‘벨아벨’은 국내 최초로 ‘한라산 조릿대를 이용한 펫푸드 레시피’를 특허 출원한 기업으로 2021년 5월 13일 ‘프롬한라스틱’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프롬한라스틱은 강아지와 고양이 누구나 먹을 수 있는 츄르 형태로 제주산 광어순살, 무항생제 닭가슴살이 함유된 습식사료이다.



‘벨아벨’은 동물보호단체 활동가가 만든 기업으로 기존의 반려동물 기업과는 다른 행보로 주목을 받아 왔다. 제주에서 고양이 급식소를 운영하며 시한부 고양이를 돌보게 된 개발자가 한라산 조릿대의 뛰어난 항비만, 항염효과에 주목해 설립한 기업이다. 특히나 조릿대는 약학서적에 ‘인삼보다 효능이 뛰어난 약초’로 기재되어 있을 만큼 좋은 원료이나 사람을 위한 제품으로만 개발되어왔고, 이번에 국내 최초로 동물을 위한 헬스케어 제품으로 개발되어 기대가 크다.



또한 벨아벨은 소셜벤처기업으로서 (사)제주동물사랑실천【혼디도랑】과 공동으로 최근 반려인구 증가에 따라 반려동물 공존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전파하는데 지속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제주에 본사를 둔 반려동물 기업으로서 전국에서 안락사와 유기동물 발생률이 가장 높은 제주유기동물보호소와 공식 제휴를 통해 이번 5월부터 입양자 전원에게 제품 1상자씩을 기증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에 펫푸드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제주산 광어를 부산물 없이 순살만 넣어 반려동물의 건강과 기호성을 동시에 잡았다. 제주광어는 국민횟감으로 전국민의 사랑을 받으며 한때 국내 양식광어의 85%이상이 제주에서 생산되었다. 하지만 일본 무역조치와 양식장의 경쟁력 하락 등으로 인해 2019년에는 제주어류양식수협에서 35억원을 들여 수매후 폐기했으며 제주도 세금 14억이 들었다. 최근 제주 어민들은 코로나와 무역장벽으로 더욱 어려움이 깊어지는 상황이다. 대부분 수입산 생선을 사용하는 펫푸드 시장에서 드물게 제주산 생선을 고집한 벨아벨의 문현아 대표는 ‘수입산 사료의 출처를 알 수 없는 성분을 보며 국내산 생선의 신선함과 영양을 전해주고 싶어 개발했다.’며 ‘이번 제품을 계기로 영양이 풍부한 제주광어에 대해 반려인들의 관심이 높아져 무역장벽으로 인한 어가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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