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우아한형제들과 손잡고 배송로봇 도입한다

입력 2021-05-14 09:34   수정 2021-05-14 09:39


(서울 D타워 광화문에서 배달로봇 딜리타워를 이용해 커피 배달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우아한형제와 손잡고 배송로봇을 통한 배송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DL이앤씨는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이 '배송로봇 기술 및 서비스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DL이앤씨는 이르면 6월부터 우아한형제의 배송로봇을 서울 D타워 광화문에 시범 도입해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배송로봇의 기술과 활용성을 검증하는 동시에 앞으로 주거 및 상업 시설까지 배송로봇의 활용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D타워 광화문에는 실내 자율주행과 층간이동이 가능한 배달로봇인 ‘딜리타워’가 도입된다. D타워 광화문 내에서 배달의민족 어플리케이션으로 D타워 광화문 입점 업체에 주문을 하면 배달로봇이 식음료를 전달해 준다. 우선 지하 카페부터 시작해 점차 참여 업장을 확대해 D타워 광화문 전체를 비대면 배달 서비스가 가능한 공간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향후 다양한 주거, 상업 공간에 자율주행 로봇 관련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로봇과 건축물 내 게이트, 엘리베이터와 연동 기술과 출입 동선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로봇 활용에 최적화된 건축물 설계를 개발하고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검토할 예정이다.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아파트 단지 내 택배 배송 및 배송라이더 출입과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로봇을 주목하고 있다.

나재현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 엔지니어링실장은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과 함께 주거, 상업, 업무 공간 속으로 서비스 로봇이 빠르게 도입될 것”이라며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도입을 통해 첨단 기술을 접목한 건축물뿐 아니라 관련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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