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테이션' 정지소X박지연, 라리마 커버 가수vs찐 라리마…살얼음판 첫 맞대면

입력 2021-05-14 11:00   수정 2021-05-14 11:02

이미테이션 (사진=KBS2)


KBS2 금요드라마 ‘이미테이션’ 정지소와 박지연의 긴장감 맴도는 첫 맞대면이 포착돼 이목이 집중된다.

KBS 2TV 금요드라마 ‘이미테이션’은 아이돌 100만 연예고시 시대에 맞춰 진짜를 꿈꾸는 모든 별들을 응원하는 아이돌 헌정서. 이 가운데 ‘이미테이션’ 측이 오늘(14일) 2화 방송에 앞서 ‘라리마 커버 가수’ 정지소(마하 역)와 ‘찐 라리마’ 박지연(라리마 역)의 살얼음판 맞대면 스틸을 공개해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1화에서 마하(정지소 분)는 현지(임나영 분), 리아(민서 분)와 함께 준비한 걸그룹 ‘오메가쓰리’의 데뷔 무대가 무산돼 좌절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눈 앞에서 꿈을 잃은 마하는 결국 원톱 솔로 가수 라리마(박지연 분)의 무대를 커버하는 행사 전문 가수로 전락했지만, 긍정 에너지를 잃지 않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응원 욕구를 자아냈다.

이와 관련 오늘(14일) 공개된 스틸에서 정지소는 박지연 앞에서 긴장 가득한 표정을 띤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자신이 지방 행사를 돌며 커버했던 무대의 원곡 가수와의 갑작스러운 맞대면에 얼어붙어 버린 것. 시선을 내리깐 채 입을 꾹 다물고 있는 정지소의 표정에서 당황스러운 그녀의 심정이 묻어 나온다.

반면 박지연은 ‘라리마 커버 가수’ 정지소를 여유 넘치는 태도로 대하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마치 ‘네가 바로 걔구나’라고 말하는 듯한 시니컬하고 당당한 눈빛으로 정지소를 주시하고 있는 모습.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여가수의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그의 자태가 보는 이들까지 얼어붙게 만든다. 이에 스틸만으로도 긴장감을 선사하는 정지소와 박지연의 첫 맞대면에 관심이 고조된다.

KBS2 ‘이미테이션’ 제작진은 “오늘(14일) 방송에서 정지소가 예상하지 못했던 박지연과의 맞대면을 겪게 된다”면서 “앞으로 흥미롭게 펼쳐질 두 사람의 관계성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카카오페이지 원작 웹툰 ‘이미테이션’은 2014년 첫 연재 이후 웹툰 누적 조회수 4.8억뷰 돌파, 카카오페이지 구독자 404만 명 돌파, 카카오페이지 최대 팬덤 IP 누적 댓글 60만개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글로벌 K-웹툰으로 북미는 물론 일본, 중국, 프랑스,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톱스타’ 라리마, ‘완성형 아이돌’ 샥스, ‘성장형 아이돌’ 티파티, ‘열정형 아이돌’ 스파클링 등 ‘이미테이션’의 새로운 세계관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또한 ‘신입사관 구해령’, ‘솔로몬의 위증’을 연출한 한현희 감독과 김민정, 최선영 작가가 의기투합해 아이돌 세계를 더욱 흥미롭고 탄탄하게 그려내며 ‘원픽 뮤직 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

한편 ‘이미테이션’ 2화는 오늘(14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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