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스마트 거푸집' 공법 개발 나선다

입력 2021-05-14 11:14   수정 2021-05-14 11:16



한화건설이 지난 12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플러스데크와 '스마트 거푸집 개발 공동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건설 환경 변화에 맞춰 대형 건설사가 전문업체와 협업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플러스데크는 데크플레이트를 전문 생산하는 업체로 여러 신기술 및 신공법을 보유한 전문업체다. 한화건설과 협업을 통해 보유기술에 대한 확대적용 및 추가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데크플레이트는 슬래브 용도로 사용되는 철근 일체형 강판자재다. 기존 거푸집 공정은 인력이 현장에서 직접 조립하는 방식으로 노무비 투입이 많고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단점이 있다. 를러스데크의 데크플레이트 기술을 거푸집에 적용하면 거푸집 자재를 공장에서 제작하기 때문에 인력 투입이 최소화되고, 공기 단축 및 원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화건설은 지난 4일 전국 현장에서 동시에 진행한 '중대재해 제로(0) 선포식'의 후속으로 고위험 현장 작업이 많은 골조공사에 대해 탈현장화 적용이 가능한 공법 개발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문 업체와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공법 개발을 모색하고 현장 적용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국내 건설시장 여건이 점점 어려워지는 만큼 다양한 공법과 기술 개발이 필수"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원가 절감은 물론 안전사고 예방, 수주경쟁력 강화 등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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