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게임 빅3 중 '최고실적'…1Q 영업익 전년比 165%↑

입력 2021-05-14 17:04   수정 2021-05-14 17:33


넷마블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57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5.7% 증가한 542억원, 당기순이익은 7.7% 증가한 619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를 밑돌긴 했으나, 이른바 '게임 빅3' 중 앞서 실적을 발표한 엔씨소프트와 넥슨이 기대 이하 성적을 거둔 상황에서 넷마블은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세븐나이츠2'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넷마블의 1분기 매출 중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71%인 4023억원을 기록했다. 넷마블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36%, 한국 29%, 유럽 12%, 일본 9%, 동남아 9%, 기타 5%로 분포됐다.

넷마블의 글로벌 매출 비중은 확대 일로다. 회사 측은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의 업데이트 효과로 지난 1분기 북미 지역 매출이 전 분기 대비 3%포인트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올해 '스튜디오 지브리' 감성의 신작 '제2의 나라'와 '마블 퓨처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외에도 'BTS드림'(가제), '머지 쿠야 아일랜드' 등 기대작 5종을 앞세워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올 1분기에는 출시 신작 부재와 인력 증가 및 연봉 인상에 따른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다소 실적이 정체됐다"면서도 "2분기부터는 '제2의 나라'를 시작으로 '마블 퓨쳐 레볼루션'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 대형 신작들을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 대표 설명대로 넷마블의 올 1분기 인건비는 14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했다. 회사 측은 "신작 관련 개발 인력 충원 및 임직원 연봉 인상분 일부 반영에 따라 전 분기 대비 증가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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