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커버' 유선호 '한승구 그 자체'…강렬한 존재감 과시

입력 2021-05-15 14:20   수정 2021-05-15 14:22

언더커버 유선호(사진=방송화면 캡처)

유선호가 JTBC '언더커버'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7화에서 유선호는 지진희와 김현주의 감정선 부분에 큰 비중을 차지하며 짧은 분량임에도 대체불가한 인상을 남겼다.

극 중 유선호는 자폐 스펙트럼을 앓고 있는 '한승구'로 아빠 한정현(지진희 분)과 오랜시간을 보내며 '아빠 바라기'가 된 인물이다. 거짓말과 약속 어기는 것을 싫어하는 한승구는 한정현의 늘어가는 거짓말로 인해 둘 사이의 관계 변화를 불러오며 극의 텐션을 팽팽하게 만들었다.

이 가운데 이재인과 현실 남매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다정한 오빠미까지 선보였다. 농구 기술인 '레이업 슛'을 못하는 동생 승미(이재인 분)를 위해 알려주는 돈독한 모습을 보여줘 흐뭇함을 자아냈다.

유선호는 캐릭터를 완벽 이해하고, 독특한 제스처와 솔직한 표정을 고스란히 연기에 녹여내며 안방극장에 몰입도를 더해주고 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언더커버'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남자가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며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한편, 유선호가 출연하는 JTBC '언더커버'는 오늘(15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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