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 한규원, 시신 없는 살인사건 고동희 실종사건

입력 2021-05-15 14:48   수정 2021-05-15 14:50

모범택시 한규원(사진=방송화면 캡처)

'모범택시' 한규원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4일 밤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연출 박준우/극본 이지현, 오상호/제작 스튜디오S, 그룹에이드)11화에서 한규원은 시신 없는 살인사건인 고동희 실종사건에서 고동희로 등장했다. 한규원이 등장한 11화는 수도권 16.3%. 전국 14.6%, 순간 최고 시청률 17.3%를 기록했다.

한 가정의 착실한 아들로 또 예비신랑으로 헌신하며 빛나는 하루하루를 보내던 고동희(한규원)는 친구와 만나러 나간 자리에서 의문의 죽음을 당하며 시신조차 찾지 못한 채 실종되었다. 모두가 기피하던 이 사건을 배당받은 강하나(이솜)은 피해자 가족의 안타까움에 직접 수사를 나선다.

김도기(이제훈)역시 고동희의 아버지인 고목사(이윤희)를 태우고 사건을 파헤쳤다. 고 목사는 김도기에게 "경찰들 말로는 술에 수면제를 탄 것 같다고 합니다. 그 놈이 우리 동이를 데리고 제 사무실까지 간 것 까지는 확인이 됐는데 그 이후는 모른다"라는 말을 건네며 사진 한 장을 건넸다. 김도기는 고 목사가 보여준 사진 속의 인물이 백성미(차지연)의 비서 구석태(이호철)의 쌍둥이 형제 구영태(이호철)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무지개 팀은 고목사에게 복수를 제안하지만 아들이 반드시 살아서 돌아올 것이라는 희망으로 선택의 순간에 고목사는 복수를 하지 않겠다고 하며 시청자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한규원은 모범택시가 쫓는 사건의 주인공으로 짧은 등장에도 눈길을 끄는 수려한 모습과 따뜻한 인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남겨진 가족과 사라져 버린 인물에 대한 안타까움과 애틋함까지 그려내며 재등장의 요구까지 시청자의 반응이 뜨겁다.

웹드라마, 독립영화, 광고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신예로 신선한 외모와 분위기로 앞으로 어떤 행보를 그려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는 “정의가 실종된 사회, 전화 한 통이면 오케이”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오늘(15일) 오후 10시에 12회가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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