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00여명 입소 중인 '임시생활시설'…정은경 "국내 유입 차단 큰 역할"

입력 2021-05-15 16:20   수정 2021-05-15 16:22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일 0시 기준 681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해외입국자 격리시설인 '임시생활시설' 13곳에 3000여명이 입소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15일 임시생활시설 13곳(5263실)에 격리 중인 해외입국자가 3892명이라고 밝혔다. 임시생활시설에서는 증상이 없는 해외입국자를 14일간 격리하고 진단검사를 한다.

현재 자가격리 면제자 등은 입국 직후 진단검사를 위해 1일간 단기 입소한다. 단기체류 외국인과 입국 전 PCR(유전자증폭) 음성확인서 미제출자는 해당시설에 14일간 격리된다.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 인도발 입국자는 PCR음성 확인서 제출시에도 7일간 시설에 격리된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한 임시생활시설을 방문해 "임시생활시설은 해외입국자 검사 및 격리를 통해 코로나19 국내 유입 차단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외부 출입이 통제되는 낯선 시설에서의 생활이 불편하겠지만 나와 가족의 안전을 위해 격리해제 시까지 방역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말했다.

또 인도발 입국자에 대해서는 "임시생활시설에서 7일간의 격리기간 동안 진단검사를 2회 실시하고, 퇴소 후 7일간 자가격리가 해제될 때까지 지자체가 철저히 관리할 수 있도록 유기적으로 협조하는 등 빈틈없이 잘 챙겨 달라"고 강조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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