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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임상시험 799건 승인…전 세계 6위 차지

입력 2021-05-16 09:38   수정 2021-05-16 09:40



작년 우리나라에서 승인된 임상시험 건수가 전년(8위)보다 두 단계 오른 전 세계 6위를 차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상황에서도 임상시험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 '2020년 임상시험 승인현황'을 공동 분석한 결과, 지난해 승인된 임상시험이 799건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2019년 714건보다 11.9% 늘었다.

연도별 임상시험 승인 건수는 2018년 679건, 2019년 714건, 2020년 799건으로 최근 3년간 지속해서 증가했다.

이중 제약사 주도 임상시험이 611건(76.5%)으로 2019년 538건보다 13.6% 늘어 전체 임상시험 증가를 이끌었다.

제약사 주도 임상시험 611건을 단계별로 보면 초기 단계(1상·2상) 중심으로 증가했다. 2018년 309건, 2019년 322건, 2020년 400건이다.

그간 다국가 임상시험은 3상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나, 지난해 처음으로 초기 임상시험이 3상보다 큰 비중을 기록했다.

효능별로는 항암제와 감염병치료제 초기 임상시험이 많이 늘었다. 항암제 임상시험은 2018년 109건에서 2020년 160건으로 늘었고, 감염병 치료제 임상시험은 같은 기간 23건에서 42건으로 뛰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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