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교대 수시, 확 바뀐다

입력 2021-05-16 17:55   수정 2021-05-17 03:08

초등교원 신규 임용이 급격히 감소하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교대는 인문계열 학생에게는 여전히 인기 있다. “올해 교대 수시는 면접 방식, 수능 최저점수 등에서 교대별로 전형 방식 변경이 많아 유의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 조언이다.

16일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에 따르면 이화여대가 올해 논술전형을 폐지함에 따라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으로만 수시 지원이 가능해졌다. 공주교대는 100명 이상 모집 인원을 확대했고, 경인교대는 교직적성전형 인원을 77명 축소한 대신 학교장추천전형을 신설해 70명을 선발한다. 부산교대와 진주교대처럼 일반전형 규모를 축소한 대학도 있다.

2022학년도 학생부교과전형 실시 대학은 서울교대, 이화여대, 제주대, 한국교원대 네 곳이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전년도 260명에서 123명으로 규모가 크게 줄었다. 공주교대와 전주교대가 고교성적우수자전형을 폐지했고, 서울교대 역시 학교장추천전형 모집 인원을 10명 이상 축소한 까닭이다.

반면 한국교원대는 농어촌학생Ⅰ(학생부종합) 전형을 폐지한 대신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청람지역인재전형을 신설해 2명을 모집한다.

경인교대, 서울교대, 이화여대를 제외한 모든 대학이 지역인재전형을 실시한다. 2022학년도 지역인재전형 모집 인원은 801명이다. 교대의 지역인재전형은 일반전형보다 선발 규모가 크고, 지원자도 해당 지역 출신자로 좁혀지기 때문에 그 지역 수험생이라면 지원을 적극 고려할 만하다.

광주교대는 학생부종합 모든 전형의 2단계 심층면접 비중을 40%에서 30%로 축소했다. 전주교대도 1단계 ‘교과 54%+출석·결석 6%+서류 40%(2배수)’, 2단계 ‘1단계 50%+면접 50%’ 반영하던 것을 올해 1단계 ‘서류 100%(2배수)’, 2단계 ‘1단계 60%+면접 40%’ 반영으로 변경했다.

춘천교대도 학생부종합 전 전형에서 서류·면접을 모두 반영했던 단계별 선발을 폐지했다. 올해부터는 서류를 100% 반영한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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