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펀치, '뉴트로 요정' 노린 컴백…80년대 감성 소환 '링 링' [종합]

입력 2021-05-17 16:56   수정 2021-05-17 23:47


그룹 로켓펀치가 복고 감성을 듬뿍 담은 곡을 들고 돌아왔다.

로켓펀치(연희, 쥬리, 수윤, 윤경, 소희, 다현)는 17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첫 번째 싱글 '링 링(Ring Ring)'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약 8개월 만의 컴백. 로켓펀치는 "공백기 동안 더 성장하기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팬들이랑 소통도 많이 하려했다. 앞서 '블루 펀치' 활동을 재밌고 신나게 했는데 그래도 다음 앨범은 더 성장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멤버들과 팀워크를 다지고 연습도 많이 했다"며 "앞으로 보여드릴 무대가 정말 많으니 기대해주셨으면 한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로켓펀치의 첫 번째 싱글 '링 링'은 새로움이라는 뜻의 '뉴(NEW)'와 복고라는 뜻의 '레트로(RETRO)'를 합친 뉴트로 콘셉트의 앨범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링 링'을 비롯해 이별에 대한 그리움에 상대방이 다시 돌아오길 바라는 솔직한 가사 표현이 인상적인 '아이 원트 유 배드(I Want U Bad)', 내면에 잠재된 자아를 일깨우는 성장 스토리를 담은 '라이드(Ride)'까지 총 3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링 링'은 신스웨이브 장르에 80년대 신스 팝 스타일을 혼합한 곡이다. '두 사람 중 먼저 내 전화를 울리는 사람에게 가겠다'는 통통 튀고 위트 있는 가사 속 당당한 사랑을 표현하는 로켓펀치의 새로운 도전이 듣보인다.

멤버들은 뉴트로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해내기 위해 고민을 거듭했다고. 쥬리는 "80년대 콘셉트에 대한 걱정이 있었는데 열심히 소화하려 했다. 엄마한테 연락해서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했다. 엄마가 옛날 사진을 보내줬다"고 전했다.

로켓펀치는 "우리가 다 80년대에 살아보질 않았기 때문에 레트로를 이해해보려 과거 선배님들의 영상이나 무대를 많이 찾아봤다. 80년대 감성이 녹아들어있는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이해하려 노력했다"며 "티아라 선배님의 '롤리폴리' 무대를 보면 다양한 소품과 제스처 등 본받을 게 많더라. 그렇게 '링 링'도 더 잘 연습할 수 있었다. 몇몇 멤버는 영화 '써니'까지 봤다. 정말 복고풍이 들어간 자료는 전부 다 찾아봤다"고 밝혔다.


로켓펀치는 '링 링'으로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음을 강조, 많은 이들에게 의미있는 곡이 되길 바랐다. 멤버들은 "이 곡을 통해 로켓펀치를 더 많이 알리고 싶다"면서 "많은 분들에게 로켓펀치를 알 수 있게 해준 곡, 뉴트로 중에 가장 좋은 노래, 그 시절 그 향기를 추억하게 해주는 노래로 기억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링 링'은 로켓펀치가 풀어낸 뉴트로 그 자체"라면서 "흔한 콘셉트는 아니라 생각하는데 뉴트로를 로켓펀치가 함으로써 이 장르가 흥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 있다"고 털어놨다. 차트인 공약을 묻는 질문에는 "개인 별로 복고 콘셉트로 분장을 해 안무 영상을 찍어보면 어떨까 싶다"고 답했다.

다수의 팀들이 컴백하는 가운데, 자신들의 가장 큰 장점 또한 장르라고 밝혔다. 로켓펀치는 "뉴트로 장르가 아이돌 그룹에서는 잘 나오지 않았고, 이번에도 우리만 들고 나온 장르이기도 하다. 복고의 친근한 이미지도 큰 무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로켓펀치의 첫 번째 싱글 '링 링'은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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