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절대 군주' 이준 vs '킹 메이커' 장혁, '붉은단심'서 맞붙는다

입력 2021-05-17 10:35   수정 2021-05-17 10:37





웰메이드 사극 '붉은단심'에 이준, 장혁이 출연한다.

17일 한경닷컴 취재 결과 KBS 2TV 새 드라마 '붉은단심'(가제) 주인공 이태 역에 이준, 박계원 역에 장혁이 출연한다. 명품 연기력을 인정받은 대세 이준과 대체 불가 존재감을 자랑하는 장혁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붉은단심'은 반정 이후 왕이 된 선종의 적장자 이태가 조선의 왕으로 즉위하면서 시작되는 픽션 사극이다. 나약한 군왕이었던 아버지와 달리 절대 군주를 꿈꾸는 이태와 폭군에 대항해 반정을 성공적으로 이끈 후 왕을 '왕실의 꽃'으로 만들려는 박계원의 팽팽한 정치 대결이 극을 이끈다.

이준이 연기할 이태는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박계원과 반정 공신들을 척살하는 것을 목표로 삼은 인물. 목숨을 구걸하지 않기 위해 필요하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캐릭터로 알려졌다.

장혁은 이태를 압박하며 팽팽한 갈등을 이어갈 박계원 역을 맡는다. 살아있는 권력이며, 제 위세를 드러내지 않아도 모두가 복종하는 인물이다. 다시는 폭군으로 인해 조선의 근간이 흔들리지 않기 위해 '현명하고 어진 왕을 내 손으로 만든다'는 킹 메이커다.

이준은 2009년 영화 '닌자 어쌔신'을 시작으로 드라마 '정글피쉬', '아이리스2', '갑동이', '풍문으로 들었소', '아버지가 이상해'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군 전역 후 정우성 제작으로 화제가 됐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고요의 바다', '불가살' 등의 출연 소식을 알렸던 이준이 '붉은단심'까지 발탁되면서 대세 행보를 잇는다는 평이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왔던 장혁은 영화 '순수의 시대',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빛나거나 미치거나', '장사의 신-객주2015', '나의 나라' 등 사극에서 더욱 돋보이는 연기력을 선보여 왔다.

특히 이준과는 2013년 '아이리스2' 이후 9년 만에 재회하는 만큼 이들이 보여줄 연기 합에 이목이 쏠린다.

여기에 드라마스페셜 '괴물'을 시작으로 '다시 첫사랑', '같이 살래요' 등을 선보인 박필주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2022년 상반기 방영 예정.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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