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업계 최초 新의료기술 모두 보장하는 암보험 내놨다

입력 2021-05-20 15:26   수정 2021-05-20 15:28

KB손해보험은 보험업계 최초로 표적항암치료에 대한 네 가지 신(新)의료기술을 모두 보장하는 암보험 상품을 내놨다.

항암 약물을 통한 전신치료뿐 아니라 방사선 등을 통한 국소치료를 보장해 암 치료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다는 것이 KB손해보험의 설명이다. 치료비는 물론 암 관련 진단비와 재활비 보장도 갖췄다.

고객이 암보험의 계약 만기나 약관 내용 등을 일일이 종이로 관리할 필요 없이 디지털 기기로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약관’과 ‘스마트 수신동의’ 서비스가 이 상품에 적용된다. 디지털 기기만으로 서류를 작성할 수 있는 전자서식창구를 도입해 복잡한 암 보험금 청구 절차도 간소화하기로 했다.
신의료기술 보장한 암보험 출시
KB손해보험은 업계 최초로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 표적항암방사선치료, 특정항암호르몬약물허가치료, 갑상샘암호르몬약물허가치료 등 신의료기술에 대한 보장 4종을 모두 포함한 보험상품인 ‘KB암보험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를 지난 2월 출시했다.

표적항암치료에 대한 네 가지 신기술을 모두 보장하는 회사는 KB손해보험이 유일하다. 지난해 5월 출시한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에 더해 최신 정밀 의료기술인 표적항암방사선치료비를 신규로 적용했다. 특히 갑상샘암 수술 후 필수적으로 복용하는 갑상샘호르몬제 보장을 위해 연초 출시한 갑상샘암호르몬약물허가치료비 항목은 KB손해보험이 업계 최초로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간암 폐암 등 공격성이 높은 암에 대해 항암약물을 통한 전신치료와 방사선을 통한 국소치료를 병행하면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사례들이 발표되고 있다. 약물치료와 방사선치료를 동시에 보장하겠다는 취지로 개발된 표적항암방사선치료비 항목은 ‘세기조절 방사선(IMRT) 치료’를 보장한다. 세기조절 방사선치료는 기존 방사선 치료보다 방사선을 정밀하게 조정해 환부와 정상세포 간의 방사선량 분포를 달리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부작용과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정밀 치료법이어서 인기가 높다. 토모테라피, 래피드아크, 트루빔 등의 첨단 장비를 이용해 치료한다.

‘KB암보험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는 암 치료비뿐 아니라 진단비와 재활비도 보장한다. ‘위·십이지장·대장 양성종양 및 폴립진단비’ ‘6대 기관(간·담관·췌장·기관지 및 폐·갑상샘·생식기) 양성종양 및 폴립진단비’ 등 건강검진을 통해 확인되는 암 전(前)단계에 대한 예방적 성격의 보장을 갖췄다. 암 치료 후 통증 완화 및 재활을 위한 ‘암 특정 통증 완화 치료비’ ‘암 특정 재활치료비’ ‘말기암 호스피스 통증 완화 치료비’까지 보장한다. 암에 대한 토털케어가 가능하다는 게 KB손해보험의 설명이다.
전자서식창구로 암보험금 청구 간소화
KB손해보험 암보험에 대한 금융소비자의 반응은 뜨겁다. 월평균 2억원 수준이던 암보험 신규 매출은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 보장 출시 직후인 지난해 6월과 7월 두 달간 월평균 16억원으로 8배 증가했다. 출시 후 지난달까지 33만6000명의 금융소비자가 KB손해보험의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 보장을 선택하는 등 신의료기술 보장이 암보험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게 KB손해보험의 설명이다.

배준성 KB손해보험 장기상품본부장은 “의료기술이 발달하면서 보장이 안 되는 치료 방법이 많아진 까닭에 상대적으로 비싼 암 치료비를 미리 대비할 수 있게 한 상품”이라며 “금융소비자의 치료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치료 효과를 높여 고객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부분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KB암보험과 건강하게 사는 이야기’의 보장 내용 등은 지난해 11월 KB손해보험이 도입한 모바일 약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계약 갱신을 위해 보내오던 종이 안내문 대신 스마트폰으로 만기 등 계약 안내를 받아볼 수 있는 스마트 수신동의 서비스를 통해 일시적으로 보장이 중단되는 일도 방지할 수 있다.

보험금 청구 절차도 간소화할 계획이다. KB손해보험은 올해 8월까지 고객창구에 무서류 ‘전자서식창구’ 시스템을 구축해 내방고객이 종이와 펜으로 서류를 작성하지 않고 디지털 기기를 통해 편리하게 창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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