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 위의 성문을 통과해 마주하는 야외 테라스에는 노란 초승달 모양의 하늘계단 ‘백설공주의 달’이 눈길을 끈다. 높이 2.7m의 대형 초승달 조형물로 파란 하늘 속 달과 함께 촬영한 듯한 효과를 준다. 백설공주를 질투한 왕비가 가진 ‘마법의 거울’ 또한 이색적이다. 높이 2m인 ‘마법의 거울’은 피사체를 여러 겹으로 겹쳐 반사하는 매직 미러 효과를 준다.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를 재현한 3차원(3D) 입체 조형물이 설치돼 있어 동화 속 주인공들과 인증샷도 찍을 수 있다. 가로 3.5m, 세로 2.4m의 대형 ‘LOTTE WORLD’ 레터링 체어 포토존도 인기 촬영 장소다. 야간에는 조형물마다 은은한 라인 조명이 설치돼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학교의 줄임말인 ‘세젤예교’도 인기가 높다. 핑크, 민트 등 화사한 파스텔톤으로 꾸민 교실, 아기자기한 실험 도구가 가득한 과학실과 독서실 등 TV 드라마 세트장 같은 교실에서 프로 모델 같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K팝 스타일의 세련된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은 교복 코스튬을 값싸게 즐기고 싶다면 롯데월드 어드벤처 종합이용권과 상의, 하의, 니트, 넥타이로 구성된 감성교복 기본 세트를 최대 40%까지 싸게 파는 ‘감성교복 패키지’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달 말까지 정문 매표소에서 구입할 수 있다. 통신사 KT 이용자 및 비씨카드, 삼성카드 회원은 종합이용권을 반값에 살 수 있다.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페이를 이용해 현장에 있는 키오스크로 결제해도 할인받을 수 있다.
단지 전체를 순차적으로 소독하고 있으며, 대기 라인 바닥에는 2m 간격마다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안내선을 부착했다. 가든스테이지의 관람 좌석을 기존 대비 30% 수준으로 줄여 운영하고 있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