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21' 도쿄올림픽 간다…스페셜 에디션 공개

입력 2021-05-20 10:13   수정 2021-05-20 10:19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 차례 연기됐던 도쿄올림픽에 맞춘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이동통신사 NTT도코모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특별판 ‘갤럭시S21 올림픽 게임 에디션’의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는 6월 초에 일본 시장을 한정해서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기존에 출시된 갤럭시S21을 기반으로 성능은 완전히 동일하지만 새로운 팬텀 블루 컬러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프레임(테두리)은 골드 색상이며 후면엔 올림픽 상징인 오륜기가 각인됐다. 배경화면 및 잠금화면의 월페이퍼와 아이콘, 애니메이션 및 포장 패키지 등에도 올림픽 디자인 테마가 적용됐다.

삼성전자가 도쿄올림픽 에디션을 선보인 건 이번이 세 번째다. 2019년 도쿄올림픽 개막 1년을 앞두고 이례적으로 일본 현지에서 ‘갤럭시 S10+ 올림픽게임 에디션’을 출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초에도 NTT도코모를 통해 ‘갤럭시S20+ 올림픽 에디션’을 발표한 바 있다. 매트 골드 컬러에 올림픽 엠블럼을 각인된 제품으로 사전 예약까지 진행됐지만, 결국 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 여파로 개최가 연기되며 제품 출시도 무산됐다.

1998년 서울 올림픽 로컬 스폰서로 올림픽의 공식 스폰서로 참가한 삼성전자는 그간 올림픽 대회에서 다양한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인 바 있다. 삼성전자는 올림픽의 무선 분야 월드와이드 파트너다. 월드와이드 파트너는 IOC로부터 올림픽과 관련 글로벌 독점 마케팅 권한을 부여 받는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2년 런던올림픽,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각각 갤럭시 S3 올림픽 에디션, 갤럭시 S7 올림픽 에디션 등을 출시한 바 있다. 지난해엔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념해 갤럭시 노트 8 올림픽 에디션을 올림픽 선수 및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제공했다.

삼성전자는 2018년 올림픽 후원 계약을 2028년까지 연장하며 무선분야 공식 후원사 자격을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이 같은 계약을 체결하면서 수 천 억원의 비용을 소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코로나19로 한 차례 연기된 도쿄올림픽은 오는 7월 23일 개막, 8월 9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 공식 명칭은 도쿄2020 올림픽이다.

다만 최근 들어서 도쿄올림픽이 또다시 연기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일본 정부는 예정대로 올림픽을 개최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민심이 만만치 않아서다. 도쿄올림픽을 취소해야 한다는 일본 내 청원에 수 십 만명이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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