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DSC인베스트먼트·슈미트, 바이오 전문 인력 강화

입력 2021-05-20 15:33   수정 2021-05-20 16:14

≪이 기사는 05월20일(06:1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대형 벤처캐피털(VC) DSC인베스트먼트와 자회사인 엑셀러레이터 슈미트가 각각 바이오 분야 전문 인력을 추가 영입하면서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20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DSC인베스트먼트와 슈미트는 최근 각각 바이오 심사역 1명씩 총 2명을 영입했다. 슈미트는 2017년 DSC가 설립한 엑셀러레이터다. 국내 벤처투자 업계에서 엑셀러레이터가 바이오 전문인력을 채용한 것은 이례적이다.

슈미트에 합류한 박동영 심사역은 경희대에서 유전공학과 학사를 마친 뒤 포항공과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바이오벤처 ‘셀리드’에서 항암백신완제팀 파트장으로서 약 3년 간 ‘B 세포 및 단핵세포 기반 항암백신’을 개발했고, 미국 텍사스의 베일러의과대학에서 유학하며 대장암과 마이크로바이옴 관계를 연구한 경력을 갖고 있다.

DSC인베스트먼트에 합류한 홍재현 심사역은 영국 콩코드 칼리지와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에서 화학과 물리학 등을 전공했다. 이후 2018년 6월 삼양홀딩스(구 삼양바이오팜)에 입사해 의약사업PU의 해외사업팀에서 근무했다. 그는 약 2년 반 동안 10건 이상의 해외 계약을 체결하며 신규 파트너쉽 발굴을 주도한 경험을 갖고 있다.

2012년 베테랑 벤처캐피털리스트 윤건수 대표가 설립한 DSC인베스트먼트는 초기 스타트업 투자의 명가로 꼽힌다. 무신사, 카카오게임즈, 마켓컬리, 뤼이드, 퓨리오사AI 등 플랫폼·딥테크 기업부터 SCM생명과학, 지놈앤컴퍼니 등 바이오 분야까지 성공적인 투자 사례를 이어오며 국내 최상위권 VC로 자리잡았다.

DSC는 지난해 1700억원 규모의 초기기기업 스케일업 펀드 결성에 성공하며 운용자산(AUM) 규모를 6300억원대로 늘렸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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