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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풍경] 코로나 이전 꿈꾸는 파리지앵

입력 2021-05-20 17:11   수정 2021-06-19 00:01

프랑스 파리의 유명 백화점인 갤러리 라파예트의 쇼윈도 앞을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다. 재밌는 표정으로 전시된 마네킹의 모습에서 조만간 파리의 쇼핑 명소가 되살아나길 바라는 파리 상인들의 기대를 읽을 수 있다. 1895년 문을 연 갤러리 라파예트에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에 전 세계에서 매달 1000만 명이 방문했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 19일부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입한 주요 방역 조치를 대거 완화하고 나섰다. 야외는 물론 카페 내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게 가능해졌다. 한 테이블에 6명 이하만 앉을 수 있도록 한 규제도 점진적으로 완화할 방침이다. 주요 박물관과 영화관, 극장 등의 제한도 완화해 실내에선 최대 800명, 실외에선 1000명까지 동시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코로나19로 전 세계에서 봉쇄와 폐쇄, 영업 금지·단축이 이어졌지만, 사람들의 활동을 영원히 제한할 수는 없는 법이다. 하루빨리 마스크를 벗고 평온한 일상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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