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노스메드 "에이즈치료제, 3제 복합정으로도 中 허가 신청"

입력 2021-05-21 13:59   수정 2021-05-21 14:01

카이노스메드는 중국 협력사인 장수아이디가 에이즈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단일복합정(ACC008)에 대한 또 하나의 신약허가(NDA)를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카이노스메드의 기술력으로 탄생한 'KM023'은 두 가지 형태의 에이즈치료제로 신약허가를 기대하게 됐다.

카이노스메드는 KM023을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연구 초기에 도입했다. 국내에서 임상 1상까지 완료하고, 2014년 중국 장수아이디로 기술이전했다.

장수아이디는 KM023을 'ACC007'과 ACC008이라는 두 가지 형태의 에이즈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ACC007은 테노포비르(TDF) 라미부딘(3TC)과 함께 처방되는 방식이다. 환자는 3알의 알약을 복용하게 된다.

ACC008은 별도로 복용해야 했던 ACC007 테노포비르 라미부딘을 단일복합정으로 변경했다. 한 알로 세 성분을 복용할 수 있다. ACC007은 지난해 신약허가를 신청하고 현재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ACC008은 치료를 받은 경험이 없는 환자에게 처방하기 위해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품목허가 신청을 먼저 진행했다.

이와는 별개로 장수아이디는 치료받은 경험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ACC008의 임상 3상을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 베이징 디탄 병원의 임상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 승인을 받고 관련 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다.

카이노스메드는 ACC007에 이어 ACC008의 신약허가로 경상기술사용료(로열티)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조만간 ACC007의 신약허가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에서, ACC008의 추가 신약허가 신청은 ACC008의 빠른 상용화를 위해 필수적"이라며 "향후 중국 에이즈치료제 판매에 따른 로열티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국 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카이노스메드는 최근 장수아이디와 함께 카이디아 글로벌이라는 합작사를 설립해 신흥국 시장에 진출하기로 했다.

한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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