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게 쪼갠 '저분자 가수분해 단백질'에 이목 집중

입력 2021-05-21 16:26   수정 2021-05-21 16:28



그동안 저분자 어류 콜라겐, 저분자 엘라스틴 등 이너뷰티 제품군의 트렌드였던 ‘저분자’ 키워드가 근육건강을 위한 단백질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단백질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단순 섭취를 넘어 영양소의 흡수까지 고려한 저분자 제품이 눈기을 끌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추세는 단백질 소비가 젊은 층 중심에서 전 연령층으로 확대되고, 올해 초 우리나라도 단백질 부족으로 인한 근감소증을 질병으로 인정하면서 고령층을 위한 단백질 제품에 있어 얼마나 흡수가 잘 되는지가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노년층의 경우 근육 감소가 더 빠르기 때문에 일반적인 성인 권장량보다 조금 더 많은 양을 섭취해야 한다. 대한노인학회에서는 매일 몸무게 1kg당 1.2g 정도의 단백질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단백질 분해에 필요한 위산과 펩신이 감소해 소화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 60대가 되면 20대에 비해 3분의 1 수준 밖에 분비되지 않는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소화가 잘 되는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그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바로 저분자 단백질이다.

‘저분자 단백질’은 단백질을 잘게 쪼개 소화, 흡수가 편한 것이 특징이다. 영양분을 소화, 흡수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노년층의 근육건강을 위한 최적의 제품인 셈이다.

전 세계적으로 관련 시장도 연일 성장세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인더스트리아크(IndustryARC)에 따르면, 저분자 가수분해물 단백질 시장 규모는 2019년 8억4420만 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6.5% 성장해 2025년에는 12억161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소화, 흡수가 쉬운 저분자 단백질이 유아식이나 환자식뿐 아니라, 영양식이나 운동 후 보충제 등으로 쓰임새가 다양해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국내 시장은 현재까지 누적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1등 단백질 브랜드로 굳건히 자리매김한 매일유업 셀렉스가 이끌고 있다. 최근 매일유업은 잘게 쪼개 소화가 편한 저분자 가수분해 단백질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 ‘셀렉스 코어프로틴 프로’를 선보였다. 매일유업의 오랜 영유아식 연구기술이 접목된 저분자 가수분해 단백질을 함유해 위에서 부드럽게 잘 녹고 편안하게 소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덴마크 1등 유제품업체에서 엄선한, 자연방목한 소에서 얻은 저분자 가수분해 단백질로 믿고 섭취할 수 있다.

매일유업이 2018년 2월 식품업계 최초로 설립한 근감소증 연구조직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는 소화가 잘 되는 단백질에 대한 해답을 매일유업이 아기들의 소화를 돕기 위해 사용하던 ‘저분자 가수분해 단백질’에서 찾았다. 매일유업은 알레르기, 배앓이 등으로 단백질 섭취가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단백질을 잘게 쪼갠 원료를 10년 넘게 사용해 왔다.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 박석준 연구소장은 “미국 임상영양학회지에 게재된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60대 남성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가수분해 우유단백질이 일반 우유단백질에 비해 25~50% 혈중 아미노산 농도를 증가시켜 섭취 후 4시간 동안 더 빠르게 소화흡수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노년층의 경우, 단백질을 양껏 섭취하는 것에만 집중하지 말고, 조금이라도 소화, 흡수가 잘 되는 저분자 가수분해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우유를 잘 마시지 못한다면 유당 함유량이 일반 우유에 비해 낮은 제품을 섭취하고, 단백질의 품질과 영양가를 평가하는 ‘아미노산 스코어’가 110점 이상인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기를 권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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