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김포한강선' 적극 협조할 것"

입력 2021-05-23 13:49   수정 2021-05-23 13:59


오세훈 서울시장이 '김포한강선(5호선)' 연장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홍철호 전 국회의원은 21일 박진호 국민의 힘 김포갑 당협위원장과 함께 오세훈 서울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김포·검단 지역 교통문제가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낮은 문제 인식과 여당의 소홀함 등으로 인해 소외받고 있는 김포·검단 66만명의 교통 고통을 호소했다고 밝혔다.

홍 전의원은 ‘장기대책 GTX, 단기대책 김포한강선’을 제시하고, 서울시도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포와 하남을 잇는 GTX-D를 완성하려면 서울시가 추진 중인 ‘남부급행철도’가 중요한 만큼 서울시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한 것이다.

이와 함께 홍 전 의원은 김포·검단 지역 교통문제 해결의 단기대책으로 반드시 필요한 ‘김포한강선’, 즉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에 대해 서울시가 ‘건폐장 이전 문제’를 전제조건으로 달지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오 시장은 “김포, 검단 시민들의 힘든 교통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김포한강선 문제는 반드시 의지를 가지고 해결해야 한다"며 "남부급행철도는 서울시의 오랜 숙원사업이므로 함께 노력하겠다”고 공감했다. 이어 오 시장은 “김포시가 ‘김포한강선’에 대해 협의해 온다면 어떤 것도 전제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건폐장과 관련해 “건폐처리시설은 사기업이기 때문에 진행과정에 따라 별도 협의를 추진할 수도 있는 것이므로 그것을 미리 전제할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다. 건폐처리시설 이전시 옥내화, 방지막 설치 등 친환경시설로 조성해야 하는 만큼 사업성 판단에 따라 이전할 수도 폐업을 선택할 수도 있지 않겠냐는 설명이다.

김포시가 서울시에 협의를 요청하고, 서울시와 기본협약을 맺을 경우 ‘김포한강선’ 진행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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