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성 1인가구 안심지원사업'…25개區로 전면 확대

입력 2021-05-23 17:46   수정 2021-05-24 00:23

서울시가 홀로 거주하는 여성의 안전을 위해 비상벨과 이중잠금장치를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한다.

서울시는 11개 자치구에서 시행 중인 ‘여성 1인 가구 안심지원사업’을 25개 자치구 전체로 확대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올 상반기 18개 자치구로 늘린 뒤,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하반기 25개 자치구에 모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은 원룸·다세대주택 밀집지와 범죄 취약지역의 여성 1인 가구를 보호 및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 1인 가구에 △비상벨 △휴대용 긴급벨 △현관문·창문 이중잠금장치 △스마트 안전센서 등으로 구성한 ‘1인 가구 안심 홈세트’를 제공한다. 여성 혼자 일하는 점포에는 무선비상벨을 설치한다. 위급 상황이 생겼을 때 이 벨을 누르면 구청 폐쇄회로TV(CCTV)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긴급 출동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서울시는 여성 1인 가구 종합 지원방안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선거 공약으로 ‘여성 1인 가구 안심패키지 지원’을 내걸었다. 구역별 경비원을 배치하고 긴급벨 설치비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상반기 적용 대상은 종로·성동·도봉·은평·구로·영등포·강남·송파구를 제외한 18개 자치구다. 여성 1인 가구뿐 아니라 미혼모, 모자가구거나 전·월세 임차보증금 기준 금액 등을 충족하는 단독 세대주면 신청할 수 있다. 다음달 1일부터 각 구청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각 자치구는 주거 형태와 현황, 안전장치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500곳을 선정한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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