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다양한 분야서 1위…주목할 수밖에”-대신

입력 2021-05-24 07:34   수정 2021-05-24 07:36


대신증권은 24일 KT에 대해 통신산업의 여러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데다 K뱅크의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KT는 5세대(5G) 무선통신 보급률, 무선 가입자당 평균 수익(ARPU), 유료방송 점유율, 초고속 인터넷 점유율,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 보유 시설 수, 배당수익률 등 다양한 분야에서 1위”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KT는 5G 보급률 31%로, 무선 ARPU 3만2000원로 2019년 1분기부터, 배당수익률 5.5%로 각각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에 더해 자회사 BC카드가 지분 34%로 최대주주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K뱅크의 성장에도 대신증권은 주목했다. K뱅크는 폭발적인 가입자 수 증가에 힘입어 당초 6000억원이었던 증자 계획을 1조2000억원으로 늘렸다. 증자 후 자본금은 2조1000억원으로 경쟁사인 카카오뱅크의 2조원을 소폭 웃돌게 된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뱅크가 상장할 경우 K뱅크의 가치도 KT의 기업 가치에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구현모 KT 최고경영자(CEO)가 작년 제시한 ▲2022년 영업이익 1조원 ▲당기순이익 50% 성장 ▲일회성으로 발생한 것을 제외한 순이익의 50% 이상 배당 실시 등의 목표를 순조롭게 달성해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는 “작년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8800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대신증권의 추정 영업이익은 1조2000억원으로 목표의 조기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작년 별도 기준 순이익은 6700억원으로 이미 목표를 달성했다. 이는 28GHz 대역 주파수에 대한 약 1900억원의 손상처리를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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