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 최근 1년간 성장세 회복

입력 2021-05-25 09:09  


 -2020/21 회계연도 4분기 기준 약 8,520억 원, 연간 기준 약 1조 600억 원의 세전 이익 달성
 
 재규어랜드로버가 2020년 회계연도(2020년 4월-2021년 3월)의 4/4분기에 수익과 현금 흐름이 개선되며 견실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25일 밝혔다.

 4분기 글로벌 판매는 성장세에 힘입어 12만3,483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했다. 특히 중국 시장의 판매대수가 127% 성장했다. 같은 기간 랜드로버 디펜더가 1만6,963대 출고되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세전 이익(예외적 비용 제외)은 회계연도 4분기에 5억3,400만 파운드(한화 약 8,520억 원), 연간 6억6,200만 파운드(약 1조600억 원)로 증가했다. EBIT(금리 및 세금 전 이익) 마진은 4분기에 7.5%, 전체 분기 기준 2.6%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7%p와 2.5%p 상승했다. 실적 개선의 요인은 판매 회복세, 환율 변동, 비용 절감 효과 등으로 분석됐다.


 재규어랜드로버는 글로벌 신전략인 리이매진(Reimagine)을 통해 2025/26년 회계연도까지 두 자릿수 EBIT 마진 달성 목표를 세웠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예외적 비용 발생을 반영해 4분기에 9억5,200만 파운드(약 1조5,180억 원), 연간 8억6100만 파운드(약 1조3,730억 원)의 세전 손실을 보고했다. 예외적 비용은 기존에 진행된 투자로 인한 9억5,200만 파운드(약 1조5,180억 원)의 비현금 감액 비용 및 내년 회계연도 결산에 책정될 5억3,400만 파운드(약 8,520억 원)의 구조조정 비용을 포함한 15억 파운드(2조3,930억 원) 규모다.

 4분기 잉여현금흐름은 7억2,900만 파운드(약 1조1,630억 원)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23억 파운드(약 3조6,690억 원)의 투자비용 지출이 있었음에도 1억8,500만 파운드(약 2,950억 원)의 잉여현금흐름을 기록했다. 또한, 이번 회계연도 2분기부터 4분기까지의 현금 흐름은 총 18억 파운드(약 2조8,710억 원)로, 코로나19로 인한 공장 가동이 두 달 간 중단됐던 1분기에 발생한 16억 파운드(약 2조5,520억 원)의 현금 유출을 상쇄했다. 

 재규어랜드로버는 48억 파운드(약 7조6,560억 원)의 현금과 단기 투자로 이번 회계연도를 마감한 결과, 2022년 7월까지 19억 파운드(약 3조310억 원)의 미사용 한도대출(RCF)을 포함해 총 67억 파운드(약 10조6,870억 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또한, 13억1,000만 파운드(약 2조890억 원)의 한도대출(RCF)을 2024년 3월까지 연장하는 절차도 마쳤다.

 재규어랜드로버는 2021/22 회계연도에도 지속적으로 판매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5억 파운드(약 3조9,880억 원)의 투자 비용과 이미 책정된 5억 파운드(약 7,980억 원)의 구조조정 비용을 반영해 최소 4.0%의 EBIT 마진과 순익 분기점에 도달하는 잉여현금흐름 달성을 목표로 한다.

 한편,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 3월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신가격 정책,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 프로 적용, 친환경 시대를 위한 새 파워트레인 정책을 골자로 한 4P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회사는 정책에 따라 연내에 랜드로버 디펜더 90, 뉴 디스커버리와 재규어 뉴 F-페이스, 뉴 XF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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