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외질혜·철구, 흙탕물 폭로전 생중계 "외도" "상습 성매매"

입력 2021-05-25 15:16   수정 2021-05-25 15:18


아프리카 인기 BJ 부부인 철구(32·본명 이예준)와 외질혜(26·본명 전지혜)의 생중계 폭로전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지난 12일 철구와 외질혜 부부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먼저 자신의 방송 도중 철구가 아내 외질혜와 갑작스레 이혼을 선언해 의구심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튿날인 13일, 철구는 다시 이혼 선언을 번복하며 화해했다고 밝혔다.

사소한 해프닝인줄 알았던 두 사람의 싸움은 지난 23일 철구의 이혼 재선언으로 다시 논란이 됐다. 철구는 외질혜에 대해 "어린이날에 외질혜가 놀러 간다면서 딸 연지를 두고 다른 지역으로 갔다. 이번에 안 걸렸으면 계속 갔을 거다. 외질혜는 끝까지 '내가 뭘 잘못했는데?'라고 하더라. 나는 (외)지혜를 때렸다. 바로 장인어른이 왔고 상황을 듣더니 장인어른도 분노해서 딸을 때렸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철구는 "수치심이 들지만 말하겠다. 외질혜한테 성관계를 거부당했다. '더럽다'고 잠잘 때 발길질을 당했다"라고 털어놨다.

이같은 남편 철구의 폭로에 외질혜도 반격을 시작했다. 외질혜는 자신의 방송을 통해 철구가 그동안 성매매와 도박을 숱하게 저질렀으며, 자신에게 폭행을 하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외질혜는 "(철구에게) 차 안, 길거리, 집에서도 맞았다"라며 "화해는 했지만 자꾸 (철구가) 업소에 다닌 게 생각났다. 너무 분했다. 사과하면서 하는 말이 '유부남의 80%는 그러고 다닌다. 몸 주는 나보다 마음 주는 네가 더 쓰레기 아니냐'고 하더라. 어차피 자기는 쓰레기라서 성매매를 해도 되지만 '너는 밑바닥으로 내려갈 거고 평생 방송 못하게 해주겠다'며 집에 있는 모든 걸 다 때려 부수었다"고 호소했다.

또한 외질혜는 잠자리 거부에 대해 "내가 임신했을 때부터 그러고(성매매) 다녔다. 여행지에서도 출장 성매매를 하더라, 그때까지도 참고 살았다"라고 주장했다.


부부의 '막장 폭로'가 대중에 충격을 안긴 가운데, 외질혜의 불륜 상대로 철구가 지목한 BJ 지윤호는 지난 23일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처럼 깊었던 사이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외질혜에게 사적인 호감이 생긴 것은 인정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지윤호가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 달린 댓글인 '연지(외질혜, 철구의 딸)의 좋은 새아빠가 되길 바란다'는 글에 '좋아요'를 누르기도 했다. 이를 발견한 구독자들이 지윤호에게 직접 지적,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지윤호가 '좋아요'를 해제해 다시 네티즌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게 됐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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