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미디어, 美나스닥 상장사와 'NFT 플랫폼' 사업 진출

카메라 검사장비 전문업체 이즈미디어는 25일 미국 나스닥 상장사 그린박스 포스(Greenbox POS)와 '블록체인 기반 대체불가토큰(NFT)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NFT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NFT 플랫폼 구축 노하우 공유, 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암호화폐) 기술 제공,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구축 등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그린박스 포스는 이즈미디어에 NFT 플랫폼 설립을 위한 지불 게이트웨이 및 결제솔루션을 제공하고, 이즈미디어는 이를 기반으로 사용자 인터페이스 및 환경(UI·UX)을 비롯한 NFT 결제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그린박스 포스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소프트웨어 및 IT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블록체인을 활용한 결제 솔루션 기술을 보유 중이며, 글로벌 기업들에 블록체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글로벌 결제 서비스 기업 비자(Visa)의 패스트트랙 프로그램에 등록됐으며 이를 통해 결제 관련 기술을 활용하고 패스트트랙 내 파트너들과 협력이 가능해졌다.

김기태 이즈미디어 대표는 "성장성 높은 NFT 사업의 성공적인 시작을 위해 블록체인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그린박스 포스와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향후 암호화폐, NFT 등 가상자산 사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벤 에레즈 그린박스 포스 회장도 "이번 협약은 그린박스 포스의 우수한 기술을 전세계에 제공하는 또 다른 사례가 될 것"이라며 "두 회사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