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쌈' 정일우, 알고보니 사랑꾼?…권유리 마음 흔든 직진 행보 셋

입력 2021-05-26 12:23   수정 2021-05-26 12:25

보쌈 (사진=MBN)


‘보쌈’ 정일우가 예측불허 사랑꾼의 면모로 권유리는 물론, 시청자들의 심장까지 제대로 저격했다.

MBN ‘보쌈-운명을 훔치다’(이하 ‘보쌈’)의 바우(정일우)가 수경(권유리)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집안의 ‘원수’란 악연을 스스로 뛰어넘어, 수경의 곁에 남기로 한 바우는 투박해도 진심이 100% 느껴지는 대사로 매주 설렘 레벨을 높이고 있기 때문. 빠져들 수밖에 없었던 바우의 직진 행보의 순간 셋을 돌아봤다.

#1. “당신이 이런 험한 일 안 겪었으면 좋겠소.”

바우가 처음으로 수경을 두고 돌아섰을 때, 아들 차돌(고동하)은 “진짜 옹주 자가가 죽어도 괜찮아?”라며 아버지를 일깨웠다. 그렇게 바우는 ‘괜찮지 않다’는 걸 깨닫고는 절벽에서 몸을 던진 그녀를 향해 망설임없이 뛰어들었다. 이후 가병들에게 납치당한 그녀를 보고는 눈이 뒤집혔고, 맨몸으로 가병들을 상대하는 그를 돕겠다며 직접 활을 든 수경은 막아서 자신의 손에 피를 묻혔다. “당신이 이런 험한 일 안 겪었으면 좋겠소”라는 마음에서였다.

#2. “살고 싶소?”

수경이 자신의 가문을 몰락시킨 이이첨(이재용)의 며느리란 사실을 알게 된 바우는 모진 말로 선을 그었다. 그러나 추노꾼들에 붙잡혀 포증줄에 묶여 있는 수경을 목격하자 외면할 수 없었고, 그녀를 숨긴 김자점(양현민) 집을 월담했다. 그렇게 수경을 찾아낸 그가 가장 먼저 확인한 것은 그녀의 의지였다. “살고 싶소?”라고 물은 것. 바우로 인해 “나도 사는 게 재미있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던 수경의 이전 고백과 바우의 반짝이는 눈빛이 맞물리며, 수경뿐 아니라 보는 이들까지 숨죽이게 만들었다.

#3. “내 앞에서 신경 쓰이게 해놓고.”

그렇게 무사히 김자점의 집에서 탈출한 수경은 조상궁(신동미)과 따로 떠날 채비를 했다. 더 이상 바우 부자를 위험에 빠트릴 수 없다는 마음과 그가 돌아서며 했던 모진 말에 서운했던 감정이 혼재된 결정이었을 터. 바우는 답답한 마음에 “맨날 ‘상관 말아라’, ‘알아서 하겠다’라고 하는데, 대체 뭘 상관 말고 뭘 알아서 하겠다는 거요?”라며 툴툴거리면서도, “신경 쓰인다”는 속마음을 내비쳤다. 수경 역시 바우가 했던 말과 행동이 하나하나 다 떠오른다며 이제 스스로도 겉잡을 수 없게 된 감정을 처음으로 꺼내 놓았다. 그렇게 묘하게 긴장되고 떨리는 분위기 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수경을 와락 안아버린 바우. 쌍방향 로맨스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순간이었다.

방송 직후 공개된 9회 예고 영상에서도 바우는 “무엄하다”는 수경에게 “천만번 무엄해도 내 마음은 안 변하니까”라며 직진을 예고했다. MBN 측은 “여전히 바우와 수경은 티격태격하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순간순간 서로의 진심을 드러낼 예정이다. 하지만 두 사람에겐 아직 제대로 풀지 못한 이야기들이 남아있다. 앞으로의 전개에서 서로를 향한 마음을 직접 확인하고 직진할 수 있을지 우수커플의 서사를 주목해달라”고 당부했다.

‘보쌈-운명을 훔치다’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본방송 시작 동시에 국내 대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가 OTT 독점 공개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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