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 "차별화된 경기체육대회 개최로 용인 위상 높일 기회로 삼을 것"

입력 2021-05-27 15:49   수정 2021-05-27 15:50


“용인시 개청 이후 처음 여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특례시 위상에 걸맞게 시의 이미지를 높이겠습니다.”

백군기 용인시장(사진)은 27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차별화된 경기도종합체육대회가 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용인시 개청 이후 처음으로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유치했는데 성공적 개최를 위한 운영 방안은.
“대회 준비와 운영에 필요한 자원봉사자 모집과 효율적인 배치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선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곳이 필요하다. 자원봉사자 교육과 운영은 실무 경험이 풍부한 용인시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려고 한다. 6단계 추진 계획을 차질 없이 수행해 시민이 만족하고, 용인시의 위상을 한껏 높이는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다. 주경기장인 미르스타디움에는 장애인·동반자석이 740석, 장애인 화장실은 16개가 구비돼 있다.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주 출입구 턱을 제거하고 휠체어로 이동할 수 있는 경사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시민 모두의 축제로 만들도록 하겠다.”
▷용인의 미래 먹거리가 될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 계획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는 지난 3월 시가 최종 승인해 사업이 본격 시작됐다. 2019년 3월 사업이 시작된 지 2년 만에 정부의 통 큰 결단, 정치권의 지원, 시민의 한결같은 지지가 모여 큰 결실을 이뤘다. 2월에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가 정부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되는 기쁜 소식도 있었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처인구 원삼면 일원에 약 415만㎡ 규모로 들어서는 국내 최초의 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다. 용인일반산업단지㈜가 사업비 약 1조7903억원을 투입해 부지를 조성하고, SK하이닉스가 120조원을 투자해 2024년부터 4년 단위로 4개의 반도체 공장을 건설한다. 2024년 준공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산업단지 조성으로 일자리 7만 개 공급 계획도 발표했는데.
“SK하이닉스와 50여 개 협력업체가 함께 입주하게 되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는 3월 승인돼 추진하고 있다. 조성이 완료되면 3만1000명 이상의 고용 유발 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 승인 후 조성 중인 원삼·완장·SG패션밸리·제일산업단지 등 네 곳은 2022년, 기흥힉스산업단지는 2024년, 일양히포산업단지는 2025년까지 준공한다. 이외에 산업단지 물량을 확보해 승인을 추진 중인 죽능·스마트e·통삼2 등 10개 산단을 추가로 조성해 1만83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여기에 공공참여 형식의 제2용인테크노밸리와 플랫폼시티 내 자족용지도 2024년과 2028년까지 예정대로 조성되면 목표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
▷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베드타운, 난개발 도시라는 오명을 씻고 친환경 생태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기반이 속속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 모든 것이 110만 용인시민이 힘을 모아 준 덕분이다. 지난해 전대미문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안팎에서 고생한 시민들에게 정말 애쓰셨다는 말씀과 방역에 적극 동참해 준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남은 임기 동안은 지난 3년간의 큰 성과에 방점을 찍을 수 있도록 하겠다. 시민만 바라보며, 시민들과 함께 ‘사람 중심, 새로운 용인’을 완성해 나가고 싶다.”

용인=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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