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연돈 사장 "직원 2명 그만둬"…백종원 "살살 좀"

입력 2021-05-27 09:38   수정 2021-05-27 09:46


'백종원의 골목식당' 돈가스 끝판왕 제주도 연돈 사장이 등판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는 부천 카센터 골목에 위치한 '반반가스집' 솔루션이 공개됐다.

반반가스집 사장은 돈가스 튀김옷이 젖는 것에 대해 고민했고, '해결사' 백종원은 제주도 연돈 사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연돈 사장은 "튀김기 온도가 안맞아서 그럴 것"이라며 "고온으로 튀기면 고기 육즙이 안쪽에 갇혔다가 식으며 빠져나와 튀김을 젖게 할 가능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백종원은 "장사 잘 되느냐"라고 근황을 물었고, 연돈 사장은 "최근에 직원 2명이 그만뒀다"고 토로했다. 백종원은 "좀 살살 하세요"라며 웃었다.

반반가스집 사장은 연돈 사장의 조언대로 튀김기 온도 조절을 했지만 마음 먹은대로 해결하지 못했다.

결국 백종원은 제주도 연수를 제안했고 반반가스 사장은 경제적인 부담감을 드러냈다.

그는 "배우고 싶긴 하다. 알려준다는데 왜 안가냐고 바보라고 할 것 같은데 매출이 떨어지면서 내야 할 금액이 많아졌다. 하루 이틀은 괜찮은데 일주일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반반가스집 사장이 마음을 먹고 제주도로 돈가스 유학길에 오를지 이목이 집중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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