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오마이걸(OH MY GIRL)이 음악 방송 3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오마이걸은 지난 26일 방송된 MBC M '쇼! 챔피언'에서 신곡 '던 던 댄스(DUN DUN DANCE)'로 1위를 차지했다. 바로 전날 '더쇼 초이스'의 영예를 안으며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지 하루 만에 또 1위 트로피를 거머쥔 것.
1위에 오른 오마이걸은 "저희 1등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멤버들과 미라클(공식 팬클럽명)에 사랑을 드린다"고 행복한 소감을 남겼다. 또한 "가족분들, 회사 식구분들, 항상 현장에서 저희를 지켜주시는 매니저분들, 안무가분들, 스타일리스트분들께 무척 감사하다"고 앨범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쓴 스태프들까지 살뜰하게 챙기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타이틀곡 '던 던 댄스'를 선보인 오마이걸은 특유의 밝고 사랑스러운 에너지는 물론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오마이걸은 데뷔 이후 가장 높은 음반 초동 판매량 수치를 기록, 뮤직비디오 최단기간 1000만 뷰 돌파, 음악 방송 3관왕까지 달성하며 '최정상급 걸그룹'의 명성에 걸맞는 폭발적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신곡 '던 던 댄스'는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정상을 시작으로 멜론 Hits24 26일 14시 차트 기준 2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살짝 설렜어(Nonstop)', '돌핀(Dolphin)' 역시 발매 1년이 넘도록 여전히 강세를 보이면서 오마이걸은 차트를 장악, 독보적인 파급력을 증명하고 있다.
신보 '디어 오마이걸(Dear OHMYGIRL)'은 '오마이걸'이라는 이름으로 약 6년의 시간을 함께한 일곱 멤버들의 이야기를 오마이걸만의 서정적인 감수성과 다채로운 시선으로 풀어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던 던 댄스'는 밝고 경쾌하면서도 아련함과 애틋함이 묻어나는 오마이걸 표 댄스 팝의 정수를 담아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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