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에이치, 광나루비행장에서 AEROSEC(에어로섹) 시스템 드론 시연 선보여

입력 2021-05-28 13:23   수정 2021-07-12 15:19

㈜비오에이치가 5월 27일 광나루비행장에서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항법 소프트웨어를 탑재시킨 드론 3대의 자율 편대 비행 시연을 선보였다.

이번 시연회에 선보인 무인 이동체 운영시스템 소프트웨어(OS)인 ‘AEROSEC’ 은 ㈜비오에이치의 연구팀이 법인 설립 이전인 2000년대부터 단독으로 연구 개발한 시스템이다. ㈜비오에이치 법인 설립을 통해 새롭게 출발하면서 본 시연회를 개최하게 됐다. 본 시연회는 기존의 드론 시장에서 사용되던 항법 소프트웨어나 OS와의 차별성과 독자적인 기술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최근 모든 무인 이동체에 적용 가능한 ‘AEROSEC’의 자체 개발에 성공하며 기존 시스템과 차별화된 기술을 선보인 ㈜비오에이치의 연구팀은 미국 보잉社, 록히드마틴社를 거치며 최첨단 무기 시스템과 항법 시스템을 개발해온 경험이 있다. 2000년대 중반 이후에는 항공기나 군용 플랫폼에 국한되지 않고 로봇, RC(무선조종) 비행기(드론), 자동차, 보트 등 다양한 이동체에 적용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착수했다.

현재 국내외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드론 관련 소프트웨어/하드웨어 플랫폼은 ‘Phxhawk(픽스호크)’라는 비행 컨트롤만 가능한 장치와 컴퓨터의 PC 보드에 해당하는 ‘RaspberryPi(라즈베리파이)’라는 소형 컴퓨터 보드가 사용되고 있다. 이 2가지는 모두 단순한 컨트롤 기능 이외에 복잡한 임무 수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드론 간 통신, 특수임무 수행 및 관리, 충돌 회피, 자율비행 등의 기능은 드론에 탑재되는 형태가 불가능하다. 특히 보안성, 확장성, 편의성 문제는 기존 드론이나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꾸준히 한계점으로 지적되어온 바 있다.

㈜비오에이치는 이러한 문제점을 기술력으로 극복하고 자체 연구팀이 개발한 국내 최초의 무인이동체 OS 프로그램 ‘AEROSEC’이 기존의 드론 관련 플랫폼 어디에나 적용 가능하며, 오픈 소스를 활용해왔던 기존 플랫폼의 불안한 보안성을 독자적인 기술력을 통해 보완하였다고 밝혔다.

이처럼 ‘AEROSEC’시스템을 탑재한 드론의 경우 호환성, 보안성, 확장성, 편의성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며 기존 드론에 비해 현저히 적은 전력 소모로 비행시간을 대폭 늘릴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수백 대, 수천 대의 드론도 자율 편대 비행 형태로 각자의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해 향후 여러 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오에이치는 ‘AEROSEC’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임베디드 시스템을 앞으로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며,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는 자율 주행 로봇 시장과 자율 주행차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을 알렸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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