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소뱅, 후불·할부결제 서비스 기업에 또 베팅…"몸값 45조원 추정"

입력 2021-05-28 15:07   수정 2021-05-28 15:23


'지금 사고 나중에 결제하는 시스템(BNPL)'을 제공하는 기업인 클라르나가 일본 소프트뱅크 등으로부터 추가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CNBC는 27일(현지시간) "클라르나가 지난 3월 펀딩에 이어 조만간 추가 투자를 마무리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기존 투자자인 소프트뱅크 등이 추가로 자금을 넣기로 하고 막판 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투자금 규모는 10억달러를 밑돌고, 클라르나의 기업가치를 400억달러(약 45조원) 이상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라르나는 지난 3월 10억달러 자금을 모은 바 있는데,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당시 몸값은 310억달러로 책정됐다. CNBC는 "클라르나는 이미 소프트뱅크가 운용하는 비전펀드2의 포트폴리오에 올라있는 상태"라며 "중국 앤트그룹이나 미국 유명가수 스눕독 등을 투자자로 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최종 계약이 성사되면 클라르나는 유럽 최고의 결제 테크 유니콘기업으로서의 자리를 굳히게 된다"고 강조했다. 또 클라르나가 아마존이 투자한 딜리버루나 지난 1월 150억달러 몸값을 인정받은 온라인 결제 프로세서 체크아웃 등을 제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글로벌 BNPL시장은 유럽 시장을 장악한 스웨덴의 클라르나, 호주의 애프터페이, 페이팔 공동창업자가 설립한 미국의 어펌 등이 삼분하고 있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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