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중년 박보검 김승수 "공개구혼 메일, 3일 동안 800통 도착"

입력 2021-05-28 12:37   수정 2021-05-28 12:40

편스토랑 (사진=KBS 2TV)


‘편스토랑’ 김승수가 4년 전 공개 구혼의 전말을 공개한다.

오늘(28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우리 우유’를 주제로 한 26번째 메뉴 개발 대결 결과가 공개된다. 그중 깜짝 놀랄 요리 실력과 동안 외모를 자랑하며 ‘반백살의 완소남’으로 떠오른 김승수는 4년 전 큰 화제를 모은 공개 구혼 뒷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이날 김승수는 “당황스럽다. 어떻게 해야 하나…”라며 사뭇 심각한 표정으로 노트북 화면을 바라보고 있었다고 한다. 알고 보니 김승수가 확인하고 있던 것은 김승수에게 도착한 공개 구혼 메일이었다. 김승수는 4년 전 한 드라마에서 달달한 로맨스 연기를 선보이며 ‘중년의 박보검’으로 큰 사랑을 받을 당시 언론 인터뷰에서 김승수는 공개 구혼을 하게 됐다고.

당시 실시간으로 업로드 되는 공개 구혼 기사에, 실제로 김승수의 메일 계정으로 구혼하는 메일이 쏟아졌다. 김승수는 “3일 동안 800여 통이 왔다”라며 회상했다. 당시 공개한 이메일은 돌고 돌아 현재까지도 가끔 도착하는 상황. 그런 김승수를 보며 이영자는 “이러면 아예 결혼하지 말아야 한다. 한 명만 고를 수 없지 않느냐”며 김승수를 극구 말려 웃음을 자아냈다고 한다.

그 동안 김승수에게 도착한 공개 구혼 메일에는 여러 유형이 있었다. 자기소개서, 재산 내역서를 첨부하거나 자신의 친구를 소개하는 등. 그중에는 누구도 예상 못한 공개 구혼 메일 유형이 등장하며 ‘편스토랑’스튜디오가 발칵 뒤집어졌다는 전언이다.

김승수는 이토록 다양한 공개 구혼 메일에 일일이 답장을 했다고. 김승수는 “당시 5일 가까이 눈이 빠져라… 일일이 다 읽어보고 답 메일을 써드렸다”라고 밝혔다. 과연 김승수가 받은 공개 구혼 메일은 어떤 것들일까. 그는 어떤 답장을 보냈을까.

한편 이날 방송에는 반백살 완소남 김승수의 웃지 못할 공개 구혼 비하인드 스토리뿐 아니라 김승수가 여사친 윤해영, 양정아를 초대해 대접하는 화려한 메뉴들도 공개된다. 신입 편셰프 김승수의 이야기는 28일 금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되는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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