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바다 위 요가 여신 설인아, 손맛 낚시→도끼질

입력 2021-05-30 16:11   수정 2021-05-30 16:13

정글의 법칙 설인아(사진=방송화면 캡처)

배우 설인아가 정글 맞춤 여신으로 거듭났다.

설인아는 지난 2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펜트 아일랜드:욕망의 섬’에 출연해 상상 욕망을 실현했다.

이날 설인아는 최성민, 유오성과 한 팀을 이뤄 대나무 페트병 낚시에 나섰다. 상상처럼 쉽게 되지 않는 도전이 계속되자 설인아는 페트병 없이 오직 손끝의 감각만으로 노래미를 낚으며 ‘사냥 여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어 능숙한 도끼질을 거침없이 선보인 설인아는 ‘정글의 법칙’ 식구들로부터 ‘힘인아’란 별명을 얻으며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전복과 홍해삼 구이의 맛에 흠뻑 취한 설인아는 표정 관리까지 잊은 찐 리액션을 선보이며 정글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다음날 아침, 설인아는 ‘뗏목 위 수상 요가’ 상상 실현을 위해 고무대야 뗏목 제작에 나섰다. 김병만에게 직접 배운 매듭법으로 대야와 대나무, 부표들을 꼼꼼하게 엮으며 전문가 못지않은 실력을 발휘해 고퀄리티 뗏목을 완성했다.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고무대야 뗏목 위에 오른 설인아는 금세 균형을 잡고 넘치는 여유를 보이며 상상 속 욕망을 완벽하게 실현했다. 뛰어난 균형 감각으로 아치 자세부터 제비, 나무 자세, 다운독 스플릿까지 고난도 기술을 선보인 설인아에게 식구들은 “요가 비디오를 보는 것 같다”며 단체로 흐뭇한 웃음을 지었다.

‘사냥 여신’과 ‘정글 여신’에 이어 ‘요가 여신’으로 거듭난 설인아는 시종일관 유쾌한 에너지와 신선한 발상으로 ‘정글의 법칙’ 식구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 꾸밈없는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설인아는 지난 2월 종영한 tvN 드라마 ‘철인왕후’에서 조화진 역으로 몰입도 높은 연기력을 보이며 믿고 보는 배우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최근에는 SBS ‘런닝맨’, MBC ‘구해줘 홈즈’, KBS 2TV ‘개는 훌륭하다’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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